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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 핸드폰 하나로 변태 제압한 사건
  글쓴이 : 거제짱돌     날짜 : 07-07-04 10:33     조회 : 3472     트랙백 주소
--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다- 
 
 
 
 
 
저는 인천 모 지역에 살고 있는 스물한살 여대생입니다.ㅋ
 
오후 5시쯤 남자친구와 대판 싸우고 정말 안좋은 기분으로 집에 가던 중
 
집앞 골목에서 잠시 우울한 기분을 달래려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당시 길에는 아무도 없었고 비가 한두방울씩 오는 둥 마는 둥 했었죠.
 
그런데 어떤 모자를 깊게 눌러쓴 남자가 그것을 흔들며 차뒤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
 
저는 평소 그런 변태들을 만나면 살짝 보고 피식 웃어주며
 
크기에 대해 살짝 평가해주고 지나가는 관대한(?) 성격이라
 
그날도 그러려고 했지만 기분이 너무 안좋은 탓에 핸드폰을 꺼내들었습니다.
 
요즘 핸드폰은 사진을 찍으면 찰칵 소리가 나게 되어 있죠.
 
찰칵 소리가 나면 식겁해서 도망가리라 생각한 저는 온갖 거만한 표정으로
 
남자를 향해 핸드폰을 들었고 찰칵 소리를 내며 보란듯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남자가 그 소리에 화들짝 놀라더니 저를 향해 다급하게 달려오는것이었습니다 ;;
 
저도 순간 정말 소리지르며 도망가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자존심이 상하기에 끝까지 안 쫀척
 
손에 들고 있는 우산으로 그 남자를 위협하며 꺼지라고 욕을 해댔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가 제 앞에서 와서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비굴한 표정으로 손까지 싹싹 빌며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
 
저는 계속 욕을 해대며 우산으로 그 남자를 위협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이어서 하는 말.
 
'제발.. 제발 그 사진만은 지워주세요~ 네? 정말 잘못했어요~ㅠㅠ'
 
저는 순간 안도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니꺼 뭐 볼게 있다고 찍겄냐? 별로 크지도 않은게. 에이~ 눈버렸다.'
 
'죄송해요~ 정말.. 아 정말 죄송해요.. 사진만은 제발~ㅠㅠ'
 
이런 대화가 오가는 중에 저는 그 남자의 용모를 살폈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20대 중반에 저와같은 평범한 대학생 같아 보였죠.
 
마치 슈렉에 등장하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같은 표정으로 너무나도 비굴하게
 
저에게 두손을 싹싹 빌고 있는 그 남자가 갑자기 측은했습니다.
 
'나이도 창창한게.. 사진 지울테니까 가서 부모님한테 효도해~ 병원가서 치료받으면 된다.'
 
라며 남자를 타일렀습니다. 남자는 그제서야 죄송하다며 뒤돌아 도망가더군요 ;
 
그 고개숙인 뒷모습이 어찌나 측은하던지..
 
하지만 저도 정말 겁많고 소심한 A형인지라 ; 그 남자를 그렇게 보낸뒤 다리가 후들거렸더랬습니다 ;
 
바로 집에 뛰쳐 들어왔죠 ;
 
오늘도 혹시나 그 변태가 복수(?)하러 오지나 않았을까 무서운 마음에 집앞에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더랬습니다ㅠ
 
설마 정말 저에게 복수하러 오진 않겠죠?ㅠ ㅎㄷㄷㄷㄷ ;;
 
사진을 올릴까 했으나 정말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이기에;
 
그것만은 자제하려 합니다 '-'
 
 
 
 
변태분들.. 제발 자각하고 치료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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