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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노사 “과거 청산” 공동발표
  글쓴이 : 김인구     날짜 : 17-12-09 08:00     조회 : 404     트랙백 주소
 
최승호 사장 첫 출근 “해직자 전원 복귀 선언”
 
 
노사 “과거 청산” 공동발표

“2012년 해직자의 전원 복귀를 선언한다.”

MBC의 새로운 선장이 된 최승호(56·사진) 신임사장이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으로 처음 출근했다.

직원들의 환호 속에 1층 로비에 들어선 최 사장은 “긴 세월 고생이 많았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사장으로서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사장은 김연국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 노조위원장과 함께 해직자 복직에 대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과거를 청산하고 국민과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2012년 총파업 여파로 해직됐던 전원을 2017년 12월 8일자로 즉각 복직시킨다”고 선언했다. 당시 해직자들은 최 사장을 비롯해 이용마 기자,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강지웅 전 노조 사무처장, 박성호 전 MBC 기자협회장, 박성제 기자 등이다. 

최 사장은 “다음으로 MBC를 이끌어 갈 분들을 선임해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여러분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을 헤아려 잘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7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고, 곧이어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 투표는 총 9명 중 야권 인사 4명이 불참한 채 이뤄졌다. 최 사장의 임기는 2020년까지다. 

최 사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국에서 ‘PD수첩’ ‘W’ 등을 만들었다. 2012년 파업 과정에서 5명의 동료와 함께 해고된 후 독립언론인 뉴스타파에서 PD로 활동해왔다. 한편 이날 MBC 노조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 사장의 첫 출근 모습을 생중계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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