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지난 번개 이야기 지금 부터 시작할까요???*^^*

막상 자판에 앉으니 생각이 가물가물 합니다. 술도 거하게

먹은터라 알콜성 치매도 한몫하고...ㅎㅎ..나머진 사진으로 대신할 터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그니깐 벌써 일주일 전이군요...비도 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너울님께 전화해서는

 

'저.....음......비도오고...뭐 그렇네요? '

'네???"

'음....오늘 번개 한번....'

'네!! 잘 됐네 한잔 하세요..번개 합시다~~!!'

'네~~!!'

 

그렇게 시작되어 일단 해담의 전통대로 1명이(사무장) 총대 매서 장보고

나머진 인당1만원 각출...단...년식대로...ㅋㅋ..글구...회장님이 덤탱이...ㅎㅎ

막내는 열외..거기다 여성분은 맥주 3병에 회 한접시 꽁자..!!..애들은 무료..

 

일단 사무장이 장보러 가서 채소사고 음료사고 주담인께 소주 만땅사고...ㅋㅋ

글구 백화점가서 삼겹살...음...한 10명 된다고 보고...4봉지..

그래서 태조로 향합니다...아.. 근데 시간도 되기전에 전화가 바리 바리..

 

'사무장..오나..?'

'네.. 가고 있는데요..''

''고기 얼마나 샀노?...'

'4만원 정도요..!!'

'아...클났네...택도 없는데...''

 

영문도 모른채 태조 도착하니..왠 일입니까..평소에 보이지 안던 분까지 다오셨네요..

그것도 시간도 안됐는데..오늘 비와서 일찍 마쳤나..???

일단 고기 꺼내드니...회장님 덤탱이 쓰고 1번 형님 부탁해서 고기 추가..!!

우야겠습니까..일단 한상...아니 두 상 푸짐하게 차려앉아 도란도란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히안하게 매번 노장대 소장으로 상이 갈리네요..

게다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기억도 나지 않는데..일단 기억나는 분은

회장님 사무장가족 원소장님 사하라부부님 카니발님 아리님 7짜감시님 잡어사랑님 신상은님

.....도통 기억이 안납니다..암튼 무지하게 오셨드랬습니다.

 

 

 

그렇게 1차전이 끝나고 다들 집으로 돌아가는데 역시 회장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가셨는지...모르겠고요...@@

그러고 있는데..오리부부님 연락이 오네요...뭐 사들고 지금 오신다고..일단 기다려 봅니다.

아..!!거제깜상님도 오셔서 통닭얻어 먹고..음..쪽자부부도 왔구나..

쪽자 안주인은 둘째 가졌다는 소식까지..축하해요~~!!

그렇게 기다려서 나타난것이..대창?..소창?..막창?..

암튼 조금 민망하게 생긴 것이 도착해서는 후라이 판에 벌렁 드러눕네요 그려..ㅎㅎ

하여간 고놈을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고 누르고 얼래니깐..

햐~~!!..고놈 탱탱해지는 것이 맛나게 변하두만요..

우찌 우찌해서 고놈을 가위로 절단하고는 한입가져 가니 고소한 맛이 천하 별밉니다..

특히 씹으면 씹을 수록 베어나는 곱의 고소함과 껍질의 쫍득함이란...캬~~!!

소주또 땡기네요...덕분에 맘껏 웃고 즐기고 갔습니다...

그렇게 또..!!..12시가 되어서야 컴빽홈~~!!

아..요즘은 번개가 너무 좋아져서 큰일입니다..

물론 사람이 더 좋은거 겠죠..아닌가요??

다들 그러신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