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에 쌓여 있는 대회 접수비도 수금하고 김프로님으로 부터 대회 찬조비도 접수 할겸해서

호식이 두마리 시켜서 태도에 도착하니...에구...김프로님 벌써 한잔 하셨네..ㅎㅎ

그래도 판때기는 벌어야 된다며 한상 차릴까 어쩔까 하는디...

오리부부님 글구 마루앤하늘님 낚시 다녀 오시는데 고기가 거득하네요..

내심 기대했던 감성돔은 없지만 그래도 이쁜 참돔도 두어마리 있고 씨알 좋은 전갱이에

고등어 까지..ㅎㅎ.풍성합니다..!!

오늘은 대충 일찍가야겠다는 최초의 계획이 무너져 가는 느낌이...

아니나 다를까 오리형님 김프로님을 협박하여 회를 뜨겠다는데 말리시네요..

그냥 본인이 하신다고...그리하야 계획에도 없던 판이 벌어지게 생겼는데...

왠지 너울님이 '떡 본 김에 고사지낸다'고 한상 거하게 내놓으시네요...

근데 한 상 차리는거 소문났나요??...갑자기 망형님이랑 훈식이 형님도 낚시 갔다 오시는데

이쪽 전갱이는 마릿수도 그렇지만 씨알이 굉장합니다.

이형님들 전부 나눠 줄테니 전부 가져가라는...좀만 남겨놓고..ㅎㅎ

그리하야 통닭은 종원이랑 애들 주고 우리는  모두 판에 앉아 패를 기다리는데..

앵...소주가 없네..!!..그때 카니발님이 느긋하게 등장하시여 '음...소주는 내가 산다~~!!'

 

 

 

나: 형님 잔돈은 없는 데요...

카니발님: 잔돈은 고마 담에 밑밥으로..

너울님: 저...킵핑없으니깐...그냥 다~~드세요...안주는 무한리필~~!!

 

그때 또 다시 한분이 등장하는데...

순간 후광인지 형광등이 깜빡인건지...

말씀하시는 자태도 이영애 같다는...저는 아니라고 하는데 주위에서 맡다고...똑 같다고...

에이...아니라고...아닌데...

열이 나셨는지 한마디 해 주시네요...'너나 잘 하세요~!'...ㅎㅎ

처음 뵙는 분은 마루님 안주인 되신다네요...오늘 처음 봤는데...미인이십니다 그려~~!!

그리하여 달리고 달려서 결국은 너울님이 쏜다고 옥포까지 달립니다...

결국은 마루님이 발빠르게 움질였지만...^^

 

요즘은 정말 술이 따라 다니네요...

암튼 중요한건 번개 아니였습니다.... 절대 오해없기...

어쩌다 보니 번개가 되었다는...그래도 판은 벌어 집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