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24일 제5회 해담 바다청소의날

오늘은, 우리가 대자연으로 부터 받는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기 위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입니다.   바다낚시 동호회 해담은,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가지는 바다 정화활동 연례 행사를 단체 출조를 겸해 치루었습니다.  

매물도 - 주말의 새벽 첫 배를 타고 오전시간을 낚시로 보냈으나 냉수대의 영향으로 큰 조황을 보지 못했습니다.  몇마리의 벵에돔과 상사리급 참돔이 고작이지요.  특이사항 이라면 시장급 갈치가 낚였다는 정도?

그러나 오늘의 백미는 역시 낚시가 아니라 오전10시부터 이루어지는 청소입니다.  2004년 해담을 창단하면서 시작했던 뜻깊은 이 행사가 벌써 6회째를 맞이 하는군요.   의미있는 일이라 해도 회원들의 시간 여건상 자주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1년에 한번이라도 이런 기회를 가질수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행사때마다 느껴지는 감동, 바다 낚시를 취미로 하는 낚시 생활인으로서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로서 삼년 연속으로 다시 찾은 명사 방파제 왼쪽 바닷가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 어구가 예상했던대로 산더미 처럼 방치 되어져 있었고 많은 회원분들이 힘을 합쳐 즐거운 마음으로 깨끗하게 수거.정리를 하고 왔습니다.   매년 행사시 마다 적극적으로 참석해 주시는 회원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태조낚시레져, 다모, 용성, 해양관광여행사, 거제시청 및 기타 많은 관계자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행사때마다 개인 비용을 들여서 전 회원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 지원해주시는 아리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달에 결혼 하신다죠? 미리 축하말씀 드립니다.   --해담 MJMS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