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타락치(Taractichthys steindachneri)
양화 갯바위에 올라온 타락치는 즉석에서 사진으로 모습을 남겼습니다.
대물 감성돔이 낚이기를 기대할수 있는 시기라서 내심 기대했을 법 도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치고 들어가는 손맛이 감성돔의 꿀렁거림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 이었으니까요.
엄청난 크기의 숭어가 아닐까는 순간 생각했습니다만...
꼬리 부분의 흰 색 이 특징으로 흰꼬리타락치로 명명된 이유인듯합니다.
그로데스크 한 치아의 배열이 섬 뜩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살짝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벌어지는 상처를 입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둥이로 보아 바다의 포식자 다운 면모를 보이는데 육상 동물에 비유하자면 표범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4.3kg으로 매우 무겁습니다.
감성돔 50cm가 보통 2kg 조금 넘는 수준이니 그의 두배가 되는 셈이지요.
이런 어종을 여러분께 소개드리게 되어 기쁘고, 다음달 월간낚시춘추에 소개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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