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인

방문객 접속통계
공격적인 찌낚시 다모
  까탈스런 봄철 벵에돔 입질 따라잡기
  글쓴이 : 김용화     날짜 : 04-07-06 09:56     조회 : 4319     트랙백 주소

 

 


김용화

바낙스 필드테스터

SY 다모찌 필드테스터

리빙TV 바다낚시 전문위원,MC

한국프로낚시연맹 교육위원장

조선일보 월간낚시 바다낚시 고정필진


 

계절중 가장 물이맑은 계절을 꼽으라면 역시 봄이다.  봄은 연중 수온이 가장 차기도 하고, 온도변화가 심한 계절이라 플랑크톤의 생장이 더디기 때문이다.   이때 물고기들의 입질은 조심스럽고 약게 나타나는데,  특히 방파제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거제도 벵에돔 특유의 입질이 보여준다.  오늘 몇살이나 먹느냐는 말도 봄철 거제도 방파제에선 자주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그러나 원래 이말은 거제도에서 부터 시작된 말은 아니다.  
거제권보다 더 물이맑고 씨알이 작은 울산,포항 지역의 방파제 벵에돔 낚시에서 워낙에 까탈스런 벵에돔을 낚기 위해서 그날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꾼들 서로의 의견교환 이었다.   벵에돔이 찌를 끌고 들어가 몇초후에 챔질해야 잡아낼 수 있겠는가 하는 가늠이 몇살인데, 예를들어 "오늘은 20살 먹는다" 하면, 일단 찌가 내려가면 담배불을 붙여 피우고 반쯤피우다 느지막하게 챔질하면 그때서야 겨우 입술에 걸린다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 예 : "오늘은 방파제 벵에돔이  25살 정도 먹심미더")

 

이렇게 벵에돔 나이가  많아질수록(챔질타이밍이 늦어질수록) 동해안 특유의 미끼인 파래새우의 위력이 높아지는데, 요즘 파래새우를 구하려는 노력들이 눈물겹다.  그러나 세상에 만능미끼란 없는법이다.   파래새우가 벵에돔 낚시의 절대적인 미끼라면 거제도 낚시점들이 안 팔리 없을 것이다.  이럴 때는 구하지 못할 파래새우를 찾아 헤멜 것이 아니라 목줄을 0.6~0.8호 정도로 가늘 게 쓴다든가 목줄의 길이도 1~1.5m정도로 짧게 쓰는 것이 차라리 중요하다.   목줄의 길이가 길다면 채비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놀리는데는 유리하지만 방파제처럼 장애물이 많고, 조류의 흐름 변화가 복잡하게 얽히는데서는 늘어진 목줄 만큼이나 어신 전달이 둔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몇마리 하셨능교?  오늘은 벵에가 멧살이나 묵심미꺼?


 

▲ 5월8일 오전 15살 먹는 지세포 방파제의 벵에돔

 

 

▲ 5월9일 오후  20살 이상을 먹는 능포방파제 벵에돔

 

예민하게 반응하는 물고기에게는 최대한 예민한 채비로 대응해야 하며, 조심성 많아진 입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체적의 찌가 필요하다.  예민한 찌의 개념은 저부력, 고부력 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덩치가 큰 제로찌는 작은 1호찌보다 더 둔감하다는 것인데, 예민성은 홋수개념이 아니라 체적개념, 즉 입수시에 저항을 받게되는 면적에 있다는 것도 꼭 알아두어야할 사항이다

바늘의 크기도 벵에돔 바늘보다는 붕어바늘 5~6호 정도로 작게쓰는 것이 요령이라 할 수 있는데 깔짝 거리는 입질에서 바늘이 확실하게 입안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다.  연중 홍갯지렁이를 잘 먹는 거제도 벵에돔이지만 여름엔 분명 크릴이 우세하다.  봄철 잠시 파래새우에 잘 낚인다하여 파래새우 절대론으로 깊이 빠지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인지 글쎄....     -海原 김용화 -



게시물 36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 겨울철 벵에돔 0찌의 환상에서 벗어나자! (15) 벵에최 13-02-04 4224
35 거제도의 여름 벵에돔 낚시 김용화 07-08-26 7551
34 갯바위의 여름어종 참돔을 찾아서 김용화 07-08-26 9212
33 갯바위의 여름어종 부시리를 찾아서 김용화 07-08-26 6179
32 ♧ 초가을 벵에돔 낚시 / 월간바다낚시 편집부 바다낚시 07-08-26 6068
31 시즌특집 여름낚시 고수 비법탐구 / 참돔낚시 해원 07-08-26 5567
30 2호 원줄 겁내지 말라 김용화 07-07-12 5842
29 "편서풍 냉수대다!" 거제 방파제 '올 스텐바이' 김용화 07-07-12 5253
28 거제권 봄철 낚시 오동진 07-04-16 11520
27 수중에서 바라본 돔나라 천태만상~~!! 김용화 06-12-25 6603
26 봄 여름 냉수대의 발생원인과 극복 김용화 06-11-10 3293
25 막대찌의 기능과 특성 김용화 06-05-21 9848
24 생각하는 채비로 초보탈출 김용화 06-02-18 4417
23 바닥을 노리야 하는 감성돔 낚시 김용화 05-09-01 6614
22 찌의 잔존부력과, 수심 조류와의 상관관계 김용화 05-07-19 6868
21 농어루어낚시, 두드리면 거물이 튄다 오계원 04-10-18 15366
20 5월의 태양을 그리는 바다의 푸른 눈망울 "벵에돔" 김용화 04-08-21 4145
19 까탈스런 봄철 벵에돔 입질 따라잡기 김용화 04-07-06 4320
18 거제권 저수온기 벵에돔 공략법 김용화 04-04-25 6780
17 거제도 벵에돔 넌 역시 별나! 김용화 04-03-14 824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