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로그인

방문객 접속통계
공격적인 찌낚시 다모
  5월의 태양을 그리는 바다의 푸른 눈망울 "벵에돔"
  글쓴이 : 김용화     날짜 : 04-08-21 09:59     조회 : 4145     트랙백 주소
 

5~6월은 냉수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5월이 무르익어 갑니다.  긴 겨울동안 움츠렸던 수온이 남쪽에서 불어오는 몬순 계절풍(남서풍)의 영향을 받게되면 대마난류의 에너지가 세력을 넓혀 바다에는 변화가 일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수온변화에 의한 상충작용입니다.    태양 복사열에 의해 급격히 데워진 수온은 표층에서 머물고 수면아래는 아직 차가운 성질을 가진 바닷물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서로 견제하며 흐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기온과는 다소 더딘 속도로 변화하는 수온은 외부적인 영향에 의해서 분리가 되기 시작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은 계절풍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강하게 불기 시작하는 남서 계절풍은 바다 표면에 데워진 따뜻한 물을 한쪽으로 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바람에 의해 밀려난 물들은 큰 덩어리(水塊) 를 이루게 되며, 반대로 밀려난 부분들은 큰 웅덩이를 만들다가 바람이 약화되면 평면을 이루려는 물의 특성대로 수면아래에 있는 차가운 성질의 바닷물이 상층부로 솟구치게 됩니다.  이것은 따로 큰 수괴(水塊)를 이루게 는데 이것을 냉수괴(冷水塊)라 부릅니다.  이러한 냉수괴가 보다 큰 범위를 이룰 때 이것은 냉수괴 가 아니라 냉수대(冷水帶)로 분류합니다.


 새로운 먹이사슬을 발생시키는 수온약층

이렇게 변화 무쌍한 시기에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수괴는 상충작용(相沖作用)을 일으켜 더운물은 차가운 물의 따뜻함을 빼앗아 온도가 더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차가운물은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이는 가운데 두 수괴 사이에는 수온약층이라는 경계지대(境界地帶)가 생겨나는데, 이곳에 뭉쳐지는 풍부한 영양염이 미생물 확산을 도와 계절에 맞는 어종들이 활성화를 이루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벵에돔입니다.  
 사실 연안에서 발생하는 수괴(水塊)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수온약층 범위만 가지고 미생물의 확산을 모두 책임진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대마난류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뜨거운 난류와 차가운 연안수가 경계면을 이루면서 발생되는 수온약층은 보다 광범위하고 연안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냉수괴 발생현상에 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것은, 봄철 벵에돔 낚시 특성을 다루어 보고자 함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벵에돔 공략의 핵심은 정확한 대상어종 활동수심 체크

지금껏 드린말씀은 모두 잊으셔도 좋습니다.  자연의 변화에 따른 조건,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연학적인 이론이지 낚시 그 자체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문제를 굳이 설명드리는 것은 낚시와 관련된 지식습득 역시 낚시의 연장선에서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수온은 불안정하나 벵에돔은 이미 내만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시기입니다.  낚시를 임하는 자세 또 한 "분명 물고기는 있다  어떻게 하든 미끼를 물게끔 해야 한다"는 뚜렷한 상황의식이 전제되어야 진행과 결과 또 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수 있습니다.


상층부에서 바닥 은신처로 내려가는 벵에돔

봄철 벵에돔의 주된 활동특성 중,  순식간에 표층까지 피어오르던 벵에돔이 어느 순간에 입질이 뚝 끊기면서 바닥층으로 내려 앉는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경험이 충분치 못한 조사님들은 벵에돔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낚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벵에돔은 그렇게 먼 거리까지 순식간에 이동하지 않는다는점을 중시해야 합니다.   수온 변화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알려진 벵에돔은 은신처 주변(암초나 직벽, 해초지역)에서 먹이 활동을 하다가 수온의 변화가 오면 보다 안정적인 바닥층 은신처 주변으로 숨어들어 활동범위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이때는 입질조차 간사하여 미끼를 살짝 물고 당기는 정도로 약아지는데 이런 상태에서 벵에돔을 낚아내기 위해서는 채비도 초 경량화 되어야 하며,  노리는 수심층도 빠르게 바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바닥층은 홍갯지렁이, 상층부에선 크릴이 탁월

아주 미약한 움직임에도 확실하게 반응하는 아주 작은 체적의 목줄찌는 이때 좋은 움직임으로 어신파악에 도움을 줍니다.  권장할 만 한 채비는 목줄찌 채비에 원줄2호, 목줄 0.8~1.2호 까지가 적당합니다.  혹자는 1.5호 목줄로도 얼마든지 벵에돔이 물어준다고 확신하지만, 상황이 좋을 때와 나쁠 때, 모두 최상의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경량화된 채비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실례로, 냉수괴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물이 맑고 조류의 흐름조차 원활치 않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질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잡는사람은 거짓말처럼 잘 잡아내는 경우가 그것입니다.
미끼의 경우, 바닥층에 머물 때는 활발하게 움직여 탐식성을 자극하는 지렁이(홍갯지렁이)가 유리하지만, 활성도가 좋아 상층부 가까이 피어오를 때는 밑밥과 같은 종류인 크릴에 압도적으로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야

던질찌로 사용하는 구멍찌의 경우는 같은 제로찌라 하여도 기울찌가 유리합니다.  이것은 수직으로 원줄이 빨려드는 구멍찌가 찌 매듭이 없는 전유동 상태라 하더라도 목줄찌가 이동할 때 원줄이 따라가는 상황에서 줄 꺾임 현상으로 인한 브레이크가 찌의 상,하단부에 걸리기 때문에 그 저항값을 대상어종에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물감은 미끼를 뱉아내는 동작을 유발시키는데 벵에돔이 위험을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하면, 기울찌는 원줄이 사선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자립형 구멍찌보다 저항값을 줄일 수 있으며, 이것은 작은 부분이라도 세심하게 배려해야 하는 벵에돔 낚시에서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부분입니다.  물론 기울찌가 없을 때는 잔존부력이 정확히 제거된 일반 제로구멍찌를 사용하셔도 큰 장애가 되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신나는 낚시정보 사이트 태조-  海原 김용화

 


게시물 36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 겨울철 벵에돔 0찌의 환상에서 벗어나자! (15) 벵에최 13-02-04 4224
35 거제도의 여름 벵에돔 낚시 김용화 07-08-26 7551
34 갯바위의 여름어종 참돔을 찾아서 김용화 07-08-26 9212
33 갯바위의 여름어종 부시리를 찾아서 김용화 07-08-26 6179
32 ♧ 초가을 벵에돔 낚시 / 월간바다낚시 편집부 바다낚시 07-08-26 6068
31 시즌특집 여름낚시 고수 비법탐구 / 참돔낚시 해원 07-08-26 5567
30 2호 원줄 겁내지 말라 김용화 07-07-12 5842
29 "편서풍 냉수대다!" 거제 방파제 '올 스텐바이' 김용화 07-07-12 5254
28 거제권 봄철 낚시 오동진 07-04-16 11521
27 수중에서 바라본 돔나라 천태만상~~!! 김용화 06-12-25 6603
26 봄 여름 냉수대의 발생원인과 극복 김용화 06-11-10 3293
25 막대찌의 기능과 특성 김용화 06-05-21 9849
24 생각하는 채비로 초보탈출 김용화 06-02-18 4418
23 바닥을 노리야 하는 감성돔 낚시 김용화 05-09-01 6614
22 찌의 잔존부력과, 수심 조류와의 상관관계 김용화 05-07-19 6868
21 농어루어낚시, 두드리면 거물이 튄다 오계원 04-10-18 15366
20 5월의 태양을 그리는 바다의 푸른 눈망울 "벵에돔" 김용화 04-08-21 4146
19 까탈스런 봄철 벵에돔 입질 따라잡기 김용화 04-07-06 4320
18 거제권 저수온기 벵에돔 공략법 김용화 04-04-25 6781
17 거제도 벵에돔 넌 역시 별나! 김용화 04-03-14 824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