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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찌낚시 다모
  시즌특집 여름낚시 고수 비법탐구 / 참돔낚시
  글쓴이 : 해원     날짜 : 07-08-26 11:17     조회 : 5632     트랙백 주소

시즌특집 여름낚시 고수 비법탐구

이명훈(코어 레포츠 대표)


참돔낚시를 어느 정도 해본 꾼들은 어렵고도 쉬운낚시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참돔낚시가 이루어지는 때는 7~8월로 거문도ㆍ백도 등에서 대물을 노리려면 며칠씩 기다리며 낚시를 해야 한다. 그것도 야간에 확률이 훨씬 높으므로 소음과 불빛에 주의하며 정숙한 낚시응 해야 한다.  참돔은 대물 낚시다. 100m 이상 채비를 흘려 미터급에 육박하는 참돔을 걸었을 때의 느낌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설명해도 이해되지 않는 강한 쾌감을 준다.  현재 국내에 많은 낚시기법들은 일본으로부터 건너온 것이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참돔 릴 찌낚시와 그에 사용되는 채비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어 보급된 것을 낚시인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어물전에 나가보면 돔 중에 가장 흔한 고기가 참돔이다.  그만큼 수가 많은 어종임에도 낚시로 낚기는 어려운 '가깝고도 먼고기'가 참돔이 아닐까 한다.


 

본류대 언저리를 노려라

 돔 릴 찌낚시는 본류대를 필요로 한다.  참돔은 거세게 흐르는 본류를 타고 유영하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에는 반드시 참돔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 본류대에 채비를 태운다고 참돔을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흔히들 참돔낚시를 본류에 채비를 태우는 낚시라고 말하는 꾼들이 많으나 현장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거문도나 백도권에서 채비를 본류에 태워보면 눈깜짝할 사이에 멀리 떠내려가 버린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 아무리 낚시도사라 할지라도 채비를 간수하기 힘들다.  본류대에 가장자리에 채비를 태워 흘리는 게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본류대와 지류가 합쳐지는 지역이나 유유히 흐르던 본류대가 수중여 등에 부딪쳐 훈수지는 곳 등에 입질포인트가 형성된다.

유영층을 찾아라

 

참돔은 수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수심층을 옮겨 다니는 어종이다. 깊게는 100m까지도 내려가 생활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수면 가까이 떠오를 때는 5~6m 수심에서 낚이기도 한다.  그만큼 유영폭이 크므로 어느 지점에 있는지 얼마나 빨리 알아내느냐에 따라 그날의 조과 또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유영층을 탐색하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위에서 아래로 탐색하는 것과 바닥층에서 위로 올라가며 탐색하는 방법이 있다.

그 포인트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낚시를 할 때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 밑걸림도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위에서 아래로 내릴 때는 최초 수심에서 채비를 입질 예상지점까지 흘린 후 입질이 없다고 판단되면 찌매듭을 한발씩 위로 올리면서 단계적으로 아래로 훑어 내려가면서 낚시하면 된다.

어느 정도의 수심인지 잘 아는 포인트의 경우는 채비를 바닥층에서 시작해 위로 올리면서 탐색하면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이 왔다고 해서 밤새도록 그 수심을 고집해서도 안된다. 입질이 끊기면 재빨리 찌매듭을 조정해 다른 수심층을 탐색하는게 바람직하다.  2인 1조로 낚시를 할 경우는 입질 수심층 찾기가 한결 수월하고 빠르다. 한 사람은 바닥에서 위로 다른 한 사람은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입질 수심층을 찾으면 빠르다. 입질을 받은 사람이 옆에 동료에게 수심층을 가르쳐 주면 된다.  참돔 릴 찥낚시가 주로 밤에 이뤄지는 데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참돔은 낮에는 수심 깊은 바닥층에서 생활하다 해가 지면 중층으로 떠올라 먹이활동을 하는 야행성 어종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멀리 던져 당기면서 흘린다.

 감성돔낚시와 마찬가지로 참돔 릴 찌낚시도 뒷줄 조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과에 현저한 차이가 난다.  조류가 앞으로 흘러나갈 때는 원줄도 일직선으로 풀려나가므로 뒷줄관리가 쉽다.  하지만 조류가 횡으로 흐르거나 앞으로 밀려들 때는 풀려나간 원줄의 중간 부분이 조류에 밀려 휘어져 '시울'이 크게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입질을 받아도 챔질이 늦어져 바늘이 설걸리거나 빠지는 수가 있다.  또한 뒷줄 견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빠른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채비를 최대한 멀리던져 원줄을 팽팽하게 당기면서 채비가 입질 예상지점에 들어가게 해야 한다.

원줄 시울이 많이 발생할 때는 대를 세워 풀려나간 원줄의 중간 지점을 수면 위로 띄운 상태에서 뒷줄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뒷줄 견제를 해 미끼의 움직임을 생동담 있게 연출하고자 항 때도 될 수 있으면 뒷줄을 강하게 당겨야 한다.  이런 뒷줄 조작의 방법은 감성돔낚시와 거의 동일하지만 보통 7~9호 원줄을 가깝게는 7~80m에서 멀게는 150m까지 흘려야 하므로 상당한 체력 소모가 뒤따른다.  5.3m 3호 릴 낚시대에 5000번 릴을 장착하고 무거운 채비를 몇번 풀었다 감았다 하다보면 금방 지쳐 버린다.  그만큼 끈기와 인내를 필요로 하는 게 참돔 릴 찌낚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지런함

 대부분의 참돔 릴 찌낚시는 초저녁에 시작해 다음날 아침까지 이뤄진다.  그 포인트를 훤히 알고 있는 꾼이라면 들물에 입질이 올지 날물에 입질이 올지 알고 있는 수도 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언제 입질이 올지 알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A라는 포인트는 들물 포인트인데 낚시하는 날 새벽 2시에 들물이 시작된다고 하자. 이를 모르는 꾼이 초저녁부터 낚시를 시작했다면 새벽 2시가 되기 전 지쳐버려 잠이 들지도 모른다.

그 포인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는 입질이 올 시간까지 과감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나 정보가 없는 경우는 방법이 없다. 열심히 채비를 흘리는 게 최우선이다. 단, 조류의 흐름이 거의 없는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체력 안배에 도움이 된다.

3호 릴대, 원줄 7~8호가 기본

 지역이나 개인간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본인의 경우 직접 개발한 백도찌를 사용한다.  백도찌에 전자찌를 끼워 사용하면 먼 곳까지 채비를 흘려도 눈에 잘 띄고 찌가 고리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줄을 끊지 않고도 쉽게 교환이 가능하다.  원줄은 보통의 경호 7호를 사용하고 중간줄 6호에 목줄 5호를 맞추면 적당하다. 대물을 노릴 경우는 원줄 9호는 돼야한다. 이때 중간줄은 8호, 목줄은 7호를 사용하면 된다.  목줄에 가지바늘 채비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목줄에 집어용 케미라이트를 달면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닭이 발은 날에는 바늘에서 70~80cm 정도의 위치에 달이 없는 날에는 바늘 위 20~30cm에 부탁해 사용하면 된다.   릴 낚시대는 5.3m 3호대를 기본으로 한다. 단, 채비를 멀리 던질 수 있도록 가이드 구경이 큰 제품이 좋다. 릴은 7~8호 줄이 120m이상 감기는 크기면 적당하다. 제품마다 단위 차이는 있으나 통상 5000번 릴이면 적당한 크기다. 드랙릴을 많이 사용하지만 순간적으로 차고 들어가는 힘이 대단한 참돔을 제압하기에는 브레이크 릴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청갯지렁이ㆍ참갯지렁이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

미끼는 청갯지렁이가 가장 무난하다. 미끼를 꿸때는 머리부분을 꿰는 개 가장 단단하다. 한번에 10마리 정도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참갯지렁이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참갯지렁이는 채비를 멀리 던질 때 잘 떨어지므로 텅갯지렁이와 함께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우선 참갯지렁이를 바늘 윗부분에 끼우고 바늘 끝부분에는 청갯지렁이를 대여섯마리 끼워 사용하면 청갯지렁이가 참갯지렁이를 눌러주므로 채비를 멀리 던져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죽는 물때 최고 조황, 너울 있으면 가까이 붙는다

 깊은 수심의 먼 바다에 낚시터가 형성되는 참돔 릴 찌낚시는 죽는 물때를 최고로 친다. 대표적인 낚시터인 거문도ㆍ백도권의 경우 10~12물에 가장 좋은 조과를 보인다.   또한 보름 보다는 그믐때 조과가 앞선다.   흔히 너울이 있으면 낚시가 잘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정 반대의 조과를 보인다.  너울이 있는 날은 갯바위 가까이까지 참돔이 붙고 입질 또한 시원한 것을 여러번 경험했다.  너울이 있는 날은 참돔이 경계심을 늦추고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바다의 미녀, 그러나 저항은 거세다

 흔히들 참돔을 '바다의 미녀'라 부른다.  그만큼 자태가 아름답다는 이야기다.  핑크빛 어체에 박혀 있는 푸른 점들과 눈 위의 푸른 무늬는 마치 화장을 한 듯한 느낌마저 준다. 하지만 챔질을 한 후 저항하는 힘은 미녀라는 별칭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괴력을 자랑한다.  특히 첫 저항만큼 어느 어종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다.  대물급들은 순식간에 20~30m를 차고 나간다. 따라서 챔질을 할 때는 급하게 해서는 안된다. 뒷줄을 충분히 감아들인 후 채야 순간적인 저항에 대비할 수 있다.  따라서 드랙을 조금 여유있게 풀어놓아야 줄이 터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참돔은 난바다쪽으로 차고 나가므로 줄이 여에 쓸릴 염려가 거의 없다.  여유를 가지고 밀고 당기기를 몇번 하면 저항의 강도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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