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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퇴 김태호,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
  글쓴이 : 김용화     날짜 : 10-08-29 19:12     조회 : 2398     트랙백 주소

 

天要下雨, 娘要嫁人, 由他去(천요하우, 낭요가인, 유타거)

29일 자신사퇴한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는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전 후보자의 트위터 글은 지난 8월18일 이후 처음이다. 김 전 후보자가 쓴 글은 마오쩌둥(毛澤東) 어록에 나오는 ‘天要下雨, 娘要嫁人, 由他去(천요하우, 낭요가인, 유타거)’를 인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하늘에서 비를 내리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홀어머니가 시집을 가겠다고 하면 자식으로서 말릴 수 없다. 갈테면 가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강조한 의미로 쓰인다. ‘방법이 없다’는 뜻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마오쩌둥이 이 말을 쓴 것은 1971년 후반 이었다.

 

한때 마오쩌둥의 공식 후계자로 떠오르기도 했던 린바오(林彪)와 권력다툼이 시작되던 때인 1971년 9월 마오쩌둥이 남부를 시찰하며 린바오를 비판했고, 린바오는 이를 자신에 대한 제거 신호로 판단, 중국 공군의 작전부장으로 있던 아들과 함께 쿠데타를 기도했으나 실패했다.

 린바오는 곧장 비행기를 통해 소련으로 망명을 시도했고, 이 보고를 받은 마오쩌둥이 ‘하늘에서 비를 내리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홀어머니가 시집을가겠다고 하면 자식으로서 말릴 수 없다.   갈테면 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린바오는 소련으로 망명 도중 몽골 상공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하였다.

김 전 후보자가 이 말을 인용한 것은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말바꾸기에 따른 사퇴 압박 속에 부득이하게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마오쩌둥 발언의 배경에는 ‘쿠데타’로 대표되는 권력 다툼이 녹아 있어, 김 전 후보자가 청와대 및 한나라당을 상대로 섭섭함과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 전 후보자는 사퇴 회견문을 통해 청문회 과정에서 잦은 말 바꾸기 등으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사퇴 불가피론이 나온 것과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피력했다.  -경향닷컴 사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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