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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녀막 강박관념
  글쓴이 : 2Pac     날짜 : 07-04-06 20:21     조회 : 4093     트랙백 주소
 
 

많은 사람들이 여성에겐 처녀를 상징하는 막이 자궁 입구에 있어 성관계를 해야만 막이 터져서 피가 나고 그래야 처녀임이 입증된다는 무모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막이 막혀 있으면 어찌 10대 소녀들이 월경을 할 수 있겠어요.    재미있는 사실은 월경에 대한 생각 따로, 처녀막에 대한 생각 따로, 뇌 속에서는 아주 잘 따로따로 움직이면서도 이상하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생리시 쓰는 탐폰을 보면서 이것은 처녀 아닌 사람만 쓰는 것이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탐폰은 소녀도, 처녀도, 부인도 쓸 수 있습니다. 수영선수들이 즐겨 쓰는 생리 도구가 바로 탐폰이지요. 올림픽 경기때 여자 선수가 생리할 수도 있잖겠어요? (그러나 탐폰은 무척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다음의 생리 이야기 때 더 자세히 알아보지요).   처녀막이란 막의 형태가 아니라 질 입구에 손가락이 통과하는 정도의 구멍이 있는 근육 조직을 말합니다.  

이 조직의 크기나 형태, 그리고 질 입구를 막아 주는 범위는 사람마다 아주 다른데 얼굴 생김새가 다 다르듯이 처녀막의 모양과 크기도 각양각색입니다. 또 일부 여성들은 처녀막이 없는 상태에서 태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처녀막은 자전거나 말을 타거나, 심한 운동을 하거나, 월경시 탐폰을 착용하면서도 쉽게 파열 되기도 합니다.    이제 의학에서 처녀막은 실제 생리적 기능이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습니다.   단지 성경험을 했나 안했나를 알기 위한 기능은 애초부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무리한 단정이었습니다. 성경험이 없어도 앞서 든 예처럼 자연적으로 파열될 수도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성경험을 여러번 하여도 처녀막이 파열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웃지 못할 경험 하나…. 필자가 십년전 미국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병원에서 일하고 있을 때, 미국 산부인과 의사 동료들과 처녀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필자는 자신 있게 구별할 수 있다고 고집 부리다가 그때 함께 담소하던 6~7명의 미국의사 모두가 처녀막을 어떻게 아냐고 본인들은 절대로 구별 못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저만 머쓱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저도 이 정도였으니 일반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또다른 잘못된 믿음은 여성이 처음으로 성교를 할 때 처녀막의 파열로 고통을 느낀다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는 처녀막이 질 입구를 막고 있고, 그 두께가 두꺼운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여성들은 성교 시 처녀막이 파열되어도 전혀 고통을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파열되지 않은 처녀막이 처녀성을 의미한다고 믿기 때문에 여성들은 자신의 처녀막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처녀막을 재생시키는 수술이 시행되기도 하지요. 또 많은 남성들은 어리석게도 사실이 아닐 수 있는 허구적 믿음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근거가 없는 남성 문화의 그릇된 통념의 산물일 뿐입니다.    마음을 편히 갖고 자신이 즐기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신체를 가꾸며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소녀 친구들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독자들께서는 이제 잘못된 처녀막의 신화에서 부디 해방 되시기를….      글 : 안명옥 박사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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