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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게 '108배'로 사죄하는 개신교회"
  글쓴이 : 오마이뉴스     날짜 : 09-05-05 09:17     조회 : 2812     트랙백 주소
"불교에게 '108배'로 사죄하는 개신교회"
담임 류상태 목사와 예수동아리교회의 특별한 올해 석가탄신일
 
올해 석가 탄신일을 특별하게 보내는 개신교회가 있다. 그동안 개신교가 배타성과 독선으로 인해 불교에게 저지른 무례와 잘못을 회개하려고 준비 중이다. 그것도 예배당이 아닌 절(화계사)에서. 내용도 예배가 아닌 사죄의 '108배'로.
 
눈에 띄려고 작정을 했다. 파격적이다 못해 '사이비스러운(?)' 행위로 보인다. 일각에선 꼭 그렇게 까지 유난을 떨어야 하느냐고 말한다.
 
 
  
▲ 류상태목사 예수동아리교회 담임 류상태 목사가 환하게 웃고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기자
 
하지만, 이렇게 하는 데는 이 교회를 창립한 목사와 뜻을 같이한 교우들의 역사와 진실이 있다. 단 한 번의 멋진 쇼가 아니라 그들만의 뼈아픈 이유가 담겨 있다.
 
예수동아리교회(http://cafe.daum.net/jsclubch)의 담임 류상태 목사는 그동안 '개신교의 배타성'이라는 실체와 끈질기게 싸워왔다. 미션스쿨 대광고등학교 교목실장이었던 류상태 목사는 제자 강의석군의 '학내 종교 자유화 촉구 선언'에 찬성하여 자신의 밥줄을 포기하는 아픔을 겪었다. 2004년 10월엔 목사직을 반납한다는 글로써 교권에 도전하기도 했고, 2005년도엔 한때 노점상을 하기도 했다.
 
"예수동아리교회는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jsclubch)를 기반으로 하며, 어떤 건물도 소유하지 않고, 재산을 축적하지 않으며, 공적인 전도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합니다"라는 이 교회 창립선언문대로 건물도 재산도 전도활동도 없다. 예배 또한 1주일에 한 번이며, 예배장소는 교우들의 집이나 특정한 장소를 임의로 선택해서 해오고 있다. 요즘 이 교회 홈페이지 정면에는 '인류의 큰 스승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드립니다'라는 글귀가 걸려 있다.
 
어쨌든 이번 5월 3일 오후 3시, 화계사에선 석가도 예수도 함께할 예정이다.
 
* 아래는 류상태 목사가 교우들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이다.
 
교우들에게 보내는 편지
예수동아리교회 교우님, 벗님!
우리 교회는 오는 주일(5/3), 화계사를 방문하여 부처님께 사죄의 백팔 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사죄의 백팔 배를 드려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구마을 백성으로서 인류의 큰스승으로 오신 부처님께 감사를 표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특정 종교의 테두리를 넘어 온누리에 자비와 사랑으로 꽃피었습니다. 기독교인이기 이전에 지구마을 백성으로서 역사를 통해 누려온 그 분의 은덕에 감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기에, 우리 교회는 부처님 오신 날(5/2) 다음 날인 오는 주일(5/3)에 부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로 하였습니다.
 
 2. 기독교인으로서 그 동안 기독교가 이웃종교인 불교에 저지른 무례에 대해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잘못 해석하여 독선과 배타에 빠짐으로서 지구마을 이웃들에게 씻지 못할 죄업을 쌓아왔으며 지금도 사회 갈등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이것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우리 주님의 가르침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잘못에 대해 부처님과 불자님들께 정중히 사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3. 이 일을 계기로 종교간 대화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회 안정을 이루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스도교 뿐 아니라 세계종교인 불교와 유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종교가 비등한 세력으로 공존하면서도 큰 갈등없이 지내온 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듭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불교와 유교 등 너그러운 이웃종교의 무한한 자비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개신교도 종교 갈등을 유발하는 잘못된 교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이웃종교를 존경하고 상생하여 사회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마땅합니다.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예수동아리교회 교우님과 벗님들은 오는 주일에 화계사로 직접 오셔서 이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류의 큰스승으로 오신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드리며
불기 2553년 4월 27일
예수동아리교회 담임목사 류상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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