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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PX에 대한 잘못된 상식 8
  글쓴이 : 청소부의잡담     날짜 : 09-04-17 12:09     조회 : 10510     트랙백 주소
 
  여러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PX에 대한 사실 8가지

 이 중에서 몇 가지나 '잘못' 알고 있는가는 예비군이신 여러분들의 과거 부대생활이나 여건에 따라 다르겠고, 군대에 가지 않으신 분들은 '잘못' 된 정보를 들으신 것입니다. 재미로 본다 생각하시고 다음에 예비군 훈련갈 때 PX을 하면서 뭔가 좀 다른 느낌으로 대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 PX란 ? : 보통 육군의 군용매점을 지칭한 말로 과거 우편물을 교환하던 간이 우편물 교환소인 'Post eXchange' 가 점점 여러가지 일용품이나 식품들을 취급하면서 현재의 것으로 진화되었습니다. 현재는 국군복지근무지원단이라는 상급부대에서 제품납품및 검수, 심사 및 가격결정등 모든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허나, 현재로서는 '충성클럽' 이라는 단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1. PX병은 매장의 모든 물건을 공짜로 다 먹을 수 있다(거짓) 

 PX병(또는 관리병)은 매장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을 뿐이지 주인이 아닙니다. 그 직급이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별반 다를 바 없으므로 관리병이 마음대로 PX물건을 쓰거나 먹으면 당연히 절도죄에 해당되어 '영창' 또는 '교도소' 라는 미지에 세계로 가게됩니다. 간혹 예비군들이 이를 착각하고는 '어차피 여기 다 네 재량이잖아. 좀만 깎아줘.' 라며 PX 에서 항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혀 옳지 않지요.

2. PX병은 훈련이나 작업 다 열외한다.(거짓)

 사실, PX병은 부대의 일이 아닌 '복지단' 의 명령을 받아 일하는 병사이므로 과거에는 '파견병' 으로서 일정한 교욱을 받은 후에 각 부대로 파견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파견병에게 작업이나 훈련을 시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각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관리병을 심사하여 보직을 부여하므로 '관리병' 은 해당 부대의 병사라는 막강한 단점이 있습니다.

 이게 PX병으로서 힘든 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부대에서 훈련이나 작업이 있을 시에는 당연히 '부대 병사' 로서 참여해야 하고, 부대에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에는 'PX병' 이므로 당연히 PX에 위치하여 물건을 판매하고 회식때 쓰일 술이나 음료를 배달해야 합니다. 또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명정 포함)모두 아침10시 ~ 저녁8시 까지 쉬지 않고 일해야 하기 때문에 소속감이나 정체성에대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극소수 배려심있는 지휘관이 있는 부대라면 이런 병사들을 위해 PX휴무일을 지정해 주기도 하거나 일부 작업이나 훈련에서 열외시켜주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훈련때 훈련 받는 도중에 간부가 와서 '야, 껌 하나만 팔아주라' 라고 한다든가 철야 행군 후에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야 하는 PX병을 깨워서 '술 좀 사자' 라고 하는 간부들이 있다면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3. PX물건의 가격은 PX병이 결정한다.(거짓)

 조금 과장된 제목일지 몰라도 다시 말씀드리자면 '올려치기(고가판매)' 에 대한 사실을 말씀드리려 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모든 물건의 납품이나 반납등의 업무가 모두 '수기' 로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동네 슈퍼마냥 노트에 그날 어떤 물건이 들어왔고 무엇이 얼마나 팔렸냐를 펜으로 기록하므로 허술하고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계산기 하나들고 가격을 부풀려서 병사들에게 팔아 이익을 챙기는 일들이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 대에 들어서면서 PX에 컴퓨터 보급과 POS프로그램 설치가 이루어졌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함에따라 PX병이 자율적으로 물건을 청구하고 반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기는 했습니다. 허나 이제는 고객용 모니터의 설치로 편의점이나 마트처럼 고객이 직접 자신이 구매한 제품목록과 가격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이런 고가판매의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다만, 예비군들이 이용하는 간이 PX에는 여건상 컴퓨터가 1대 밖에 보급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건을 구입하실 때 가격이 의심나거나 하시면 즉시 관리병에게 '내가 뭘 얼마어치나 샀나 영수증 좀 보여줄래' 라고 하십시오.

4. 일반인(민간인)도 얼마든지 부대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PX이용을 할 수 있다.(일부거짓)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민간인은 PX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군인의 가족이나 군에 장기복무하다 전역한 퇴직 간부, 군무원이라면 이용 가능합니다. 추가하자면 예비군으로서 훈련을 목적으로 오신 분들인 경우에도 이용 가능합니다.

 간혹, 민간인들이 부대에 방문하는 경우(예비군포함) PX에 와서 '면세술(면세주류)' 을 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군인이 아닌 자가 면세주류를 구입하다 적발되면 사법처리를 받게 되고 해당 PX병과 PX관리관도 역시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때문에 면세주류에는 '군납' 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고, 그 주변에 군인 이외의 자가 구입하는 것을 허용치 않는다는 문구가 있죠. 면세주류는 곧 군대에서 사라지 전망이지만 간혹 어떤 예비군들이 '나 부대에 있을때는 어쩌고...' 하시는데 이건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면세주류는 법으로 규정되어 각 간부에게 할당된 양만큼 판매할 수 있고, 간부는 구입과 동시에 관리대장에 서명을 해야 합니다. 

 군인아파트 주변에 있는 '영외 PX' 에서 파는 술은 100% '비면세주루' 인데, 면세주류보다야 훨씬 비씨지만 어쨌든 할인마트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대량의 양을 구입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비(非)'면세주류의 양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대량구매시 할인마트처럼 개인신상정보를 기재하고 나와야 하지요.  

5. PX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쵸코파이, 냉동식품이다.(일부거짓)

 담배도 빼 놓을 수 없지만 이는 살아가는데 있어(어떤 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요기호식품' 이니 논외이고, 아직도 면회 오시는 분들 보면 일단 PX에서 '초코파이' 부터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아예 '초코파이' 를 들여놓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괜히 아들 주려고 초코파이 샀다가 외면당하는 참흑한 광경을 눈뜨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요새 병사들은 파이류 식품들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배가 불러서' 가 아니라 '비싼데다가 그 돈이면 다른 맛있는 식품을 더 사먹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사실 쵸코파이보다는 '드림몽쉘' 같이 6개 들이 파이류가 차라리 더 잘 팔립니다.

 냉동식품은 아직도 만인의 식품이지만 가격이 개당 2000원~3000원 대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병사들이 부모들에게 손을 벌리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요새 군인 월급이 많다고들 하시는데 군인 월급이 10% 오르면 PX물건값은 15% 오르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군연초(군담배)도 없어졌으니 담배 피우는 병사라면 한 달 봉급으로도 한 달 담배값을 메꾸지 못합니다.(담배값도 시중이랑 같습니다.)

6. PX에서는 현금만 가능하다.(일부거짓)

 최근들어 병사들에게 '체크카드' 와 통장을 발급함에 따라 월급이 해당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통장에 잔액이 있는 체크카드라면 언제든지 사용가능합니다. 만약, 예비군들이 이용하는 매장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단말기가 이용 가능한 부대라면 카드로도 결제 가능합니다.

7. PX에서 빵꾸 나면 관리병이 자기 돈으로 다 메꾸어야 한다.(거짓)

 사실 이는 말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역시나 규정상으로도 결손(현금, 물건)이 난 경우 PX병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PX병에게 메꾸라고 강요하거나 지시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사실 결손이 발생하면 관리관에게 보고해야 하는 것이 의무인데, 결손이 지나치게 많이 나거나 하면 PX 관리관에게 말하기 곤란한 부분도 있지요. 원칙적으로 복지단에서 이를 위한 지원금이 나오는데, 이 지원금을 이용하여 결손을 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  

8. PX 물건은 면세라서 싸다.(심각한 거짓) 

 크리티컬한 오류입니다. 일단 군담배는 없어졌고, 병사들이 구입할 수 없는 면세주류는 현실성 없으니 빼고 이야기하면 PX물건은 절대 면세라서 저렴한 가격이 파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예비군들이 제품가 합계금액을 보고서는 '야, 이거 다 계산 한 것 맞아? 다시 확인해 봐' 라고 합니다. 그만큼 싸다는 것이지요. 번들라면이나 일부 감미품을 제외한 상당수 제품이 유명 할인마트보다 가격이 쌉니다.(저는 휴가왔을 때마다 시중가격과 비교하는 직업병이 생겼죠.)

 여러분들이 병사 시절에도 PX가 밖에서는 구하기 힘든 가격에 맛있는 제품을 사서 먹을 수 있는 데에 나름의 흥분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겠지만, 어디까지나 이러한 가격은 제조업체가 PX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저마다 싼 가격으로 납품하려다보니 경매와 복지단의 요구사항에 의해 적은 마진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물론, 세법에 관련되어 '부가세' 라는 세금항목이 빠진 가격이라는 사실은 맞습니다. 허나 이 금액은 제품의 가격에 비해서는 9% 라는 아주 작은 비중으로 실제 이 제품들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앞서 말씀드린 업체와 군 간의 '입찰가' 입니다. 복지단은 이율을 아주 적게 내기 때문에 할인마트에나 납품될 만한 수준의 제품이 많은 것이지요. 

 예를 들어 군용 맥주는 병/캔당 520원입니다. 이런 수준의 가격을 보고 흔히 '군용이어서 그렇다' 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조만간 군용 주류도 사라질 것입니다. 먼 미래나 근미래에는 오히려 식료품이나 감미품과 같은 식품류에 '완전면세' 가 추진되어 병사들의 월급이 오르는 대신 물건의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는데 군에서는 'PX민간화' 라는 계획을 염두해 두고서인지 앞으로는 병사들이 집에다 손을 벌릴 일이 더 많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군복을 입은 신세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군인이라면 다들 힘든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PX병들을 보는 예비군들의 시선은 '역시나 땡보라서 좋은가 보네' 라며 한심스러워 하는데, 겪어보거나 직접 곁에서 지켜보지 못한 사람이 함부로 남의 처지를 말해서는 곤란합니다. 언론의 기사와, 예전에 있었던 '컬투 라디오 발언' 등이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병사들을 매도하고 죽이는 꼴 밖에 더 되겠습니까. 생활관 병사들과 멀어지고, 남들 쉴 때 못쉬고, 매도당하고, 상습적인 도둑때문에 남몰래 가슴아파하고, 훈련 때 PX 못 올라갔다가 다음날 병사들이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사서 먹었을 때의 난감함...누구라도 힘든 점은 있고 존중해 주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예비군 여러분들도 혹시나 훈련장에서 PX병들을 본다면 어차피 군생활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병사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격려의 말이라든가, 내키지 않으시다면 나쁘지 않은 시선으로라도 바라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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