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낚시용품에는 이루 헤아릴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크게 국산과 일산,중국산 등 세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같은 용도의 물건이 일산(日産)과 국산(國産)으로 나뉘어져 초.중급자들이 제품 선택에 무척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에 저의 개인적인 제품선택 기준을 '예' 로 들어 답변드립니다.
예전에는 일부 소모품이나 장비들이 일산을 비롯한 외국 제품만 국내에 시판 되기도 했으나 현재 시판되고 있는 낚시용품중에서 바늘에서 찌, 낚시장비에 이르기까지 생산되지 않는 국산품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10 여년전부터 국내 조구업계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일산에 능가하는 제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으며 그 다양성 또 한 세계 어느나라에 못지않는 수준에 올라섰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품목은 역시 일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예를 들면 '릴' 이나 낚싯줄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일산릴에 비하여 국산릴은 내구성이나 성능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것이 현실이며 낚싯줄은 강도, 부드러움 등에서 일본의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것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낚싯대의 경우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계 최고 품질의 낚싯대를 현재 우리나라가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물량 역시 우리나라 대외 무역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대다수의 낚시인들이 최고 품질의 국산 낚싯대를 선호하고 있으며 일산 낚싯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국산 낚싯대의 성능이나 품질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우리나라 낚싯대 제조회사의 제품 특성을 살펴보면 신신과 반도낚싯대의 경우, 다소 경질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부드러움보다는 강력한 파워로서 대상 어종을 공격적으로 제압 한다는 고탄성의 제품을 주로 만들어내어 많은 낚시인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ize=2>은성과 원다는 중경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부드러움과 자연스런 휨세에 역점을 두어 짜릿한 손맛을 느끼기에는 일산 어느제품에 못지않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낚싯대 제조업계는 크게 대별되는 이 두가지 특성으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체험과 실험을 하는 필드테스터의 사용을 통한 결과대로 장.단점을 개선해 나가고 낚시인들 역시 선호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우를 말씀 드리자면 낚싯대는 국산 '바낙스' 제품중<GS 천명>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우며, 아주 튼튼하고, 너무 낭창거리지 않아 줄놀림도 편합니다. 그러나 이는 극히 개인적인 선호도 이겠지요?
김남철님도 각 회사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세계최고 수준의 질좋은 (MADE IN KOREA) 국산낚싯대를 선택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