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대상어종으로 분류되는 돔 류 들은 스스로 지느러미를 움직여 장시간 유영하는것이
아니라 바람을 타고 새들이 높이 날으듯이 적당하게 흐르는 조류를 타고 이동합니다.
방파제의 경우처럼 조류의 흐름이 인공 구조물에 의해 막아지는 곳은 계속 조류가 움직이는
곳을 찾아야 좋은 포인트라 할수 있는데,  그렇다면 말씀하신 곳이 좋은 자리가 되겠지요.

 

흔히 입문자의 경우, 흐르는 조류때문에 찌를 건사하기 힘들어 다소 흐름이 느린곳이나

심지어는 잔잔하게 멈추어 선 곳을 찾아 채비를 던지기도 하지만 이런곳은 큰 고기가 없어

좋은 포인트가 되지 못합니다. 

보통 갯바위의 경우 들, 날물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 조류가 흐르지만 방파제는 조류의
강도에 따라 한쪽으로 흐르기도 하지만, 대부분 좌 우로 왔다갔다 하는곳이 많습니다.

 

전증채비를 좋아 하신다구요?  그렇지만 이런곳에서 복잡한 조류변화로 전층채비는

구사하기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꼭 그 채비를 좋아하신다면 할수 없지만 채비라는것은 상황에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한것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산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것이기는 하지만 좋다고 해서 멀쩡한 날씨에
쓰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일직선으로 조류가 흘러갈때는 전층채비로, 또 상황이 바뀌면 그에 맞는채비로 수시로

작전을 변경해가면서 즐기는 것이 낚시의 큰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