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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찌낚시 다모

::: 즐겁고 유쾌한 출조후기~~!!! :::

  그래도 난~~ 다 봤다..~~
  글쓴이 : 열정칸     날짜 : 08-04-22 10:58     조회 : 2687     트랙백 주소

 

ㅋㅋ....하도 재미가 있어 퍼 왔습니다.... 읽어보시길..

  가끔 정말 가끔 여기 들어와서 여러 조사님들 재미난 글 보다가 지난날의 이야기가 있어 몇마디 끄적거려봅니다.   10여년전쯤 되었을까?  통영시 산양읍 달아해안 도로 생기고 얼마되지않은 때였으니까요.  그땐 찌낚시보다는 원투 처박기 낚시에 열중하던때....   일년 정도 집에서 흰손 생활 하면서 줄기차게 다니던곳이있었습니다.

달아 해안도로 ....    그때만 해도 가서  낚시대 두어대 던져놓고 기다리면서 하루에 서너마리 구경하고 하루해를 채우고 횟거리 들고 집에들어가곤 할 때였는데...  그날도........  백수들의 자리다툼이 있는곳인지라  아침일찍 출발했슴다. (다른날보다 좀더 일찍) 왜냐면 혼무시를 하루에 한통씩쓰려니 돈이 만만찮아 생각햇던게 바로 멍게..

아마 그때가 멍게철이었나 봅니다..  그때만 해도 멍게 3천원어치 사면쇠주 안주로 먹고 미끼로 하고 종일 쓰고도 남았었죠.  혼무시 100그람에 8천원할때니까  삼일분 미끼는 살수있었네요 ^^....  아침일찍 시장가서 멍게 사서 열나게 달렸네요.......  그리고 도착......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캬~~~ 물속의 감시 전부내꺼다...    

혼자 흐뭇한 마음에 남들 오기전에 자리 복잡해지기 전에...  빨리 한마리 라도 더 낚아야지........하는 마음에 서둘러 낚시대 펴서 던집니다.  쓩~~~~~~ 아침공기 가르며 12호 봉돌에 달린 멍게가 먼바다로 날아갑니다.   으흐흐  ... 이놈들 오늘 다 주거써.   담배 한대 불붙이고 입질이 오길 기다립니다.    그런데 그런데 있잖아요.   그날따라 일찍 ...아주일찍 챙겨 가느라고 미처 !!!!!   ㅡ,.ㅡ  

아 !!!! 갑자기 얼굴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쪼그리고 앉아 있을수도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마침 아직 아무도 안왔습니다.  그리고 또 주위를 둘러봅니다.  볼일 볼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마침 눈에 딱 띄는곳이 있습니다.  눈에 빛이 납니다.  서둘러 차안에서 화장지 들고 달려갔습니다.  거기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해안도로 밑을 지나 바다로 내려가게 만든 배수 통로였습니다.   마침 그자리만 시멘트로 만든 뚜껑이 없었습니다.  그리로 내려가서 한발짝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잡기무섭게 요란한 굉음과 함께 찾아오는 배설의 즐거움..   으흐흐흐

그리고 ............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을 때 바로그때, 머리위로 차가 한 대섭니다.  순간  헉  ....... joㅅ 됐다 ..... 싶었으나,  위에서는 내가 잘안보이니 .....그나마 숨죽이고 엉거주춤 ......엉덩이 까고 눈만 위로 치켜뜨고  얼음 땡 !!!.........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자기야 ..... 누가 오나 잘봐"  
허거덕!!!!!!!! 여자가 차에서 급하게 내립니다.  그리곤  배수구멍 위에서 나  쪽을향해 물줄기가   시원하게........ㅠㅠ   그러나 전  그렇게 대책없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랬으면  얼른 가야 지?  아~~~~사람이란게 화장실 갈때랑 올때랑 맘이 다르다고 누가 그랬는교? 그 녀 ..........
급하던 볼일 보고 나더니 갑자기 코 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나봅니다.........
킁 .킁. 킁........" 아이 x 냄새야 "
" 에고 진짜로 joㅅ 됐다 "
저는 그때까지도 얼음땡 자세에서 그러고 있었더랬습니다........ㅠㅠ
그런데 .........
그녀..........
볼일 다봣으면 옷이나 추스리고 나서  그랬으면 좋았을........ 그녀.......저랑 똑같은 자세로 고개숙여 들여다 보는 그녀...... 아  ............ 나는  이상한 그 자세로 .......위로그녀는  요상한 그자세로  고개숙여 아래로  눈이  딱  !!!!  마주쳤습니다.........
"옴~~~~마~~~~~~~~야~~~~~~~~ "  그녀가 괴성을 지릅니다....
" 뭐야 뭐야  왜그래 ?"  그녀의 비명소리에 남자친구가 차에서 뛰어나옵니다....
"자기야 !!!!!!   여기 뭐가 있어!!!!!!!!!!"
아..........
생각하기도 싫었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전 아무 잘못도 한게 없습니다.근데도 무슨 큰죄 지은양 꼼짝 못하고 있었습니다........ 엉덩이도 그대~로 깐 상태로......ㅠㅠ  남자분이 조심스레 들여다봅니다......
" ........................."
" 뭐합니까 여기서?"
속으로 " x발  몰라서 묻나?" 라고 하고싶었는데 요............. 꾹 참구요...
" 보면 모르요?"
그랬습니다................ㅡ,.ㅡ;;;
근데 요  그녀 ........ 무지 놀랐나 봅니다....
목에 핏대가 이빠이 오른목소리로 난리 부르습니다.....
" 집에서  x안누고 왜 여기서 x 누고 지랄이야 지랄이 ?"  그럽디다.......
남자도 한마디 합니다..
" 됐다마 그냥가자 ....... 되게 급했나보네....... "   그리고 그냥가면 좋으련만
"아저씨 x 마니 싸셔!!!!"
그리곤 부리나케 차타고  휭 가버립니다.
아........싸가지 없는 것들..........
그리고.........나는 마지막 마무리를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그 와중에 그 짧은 순간인데도  나의 눈은...흐~~~~~~~   저는요...... 큰 배수구 안에서요   작은 배수구가 배수하는 걸 다~~~ 봤습니다요 .  지금은 뚜껑이 다 덮어져 버리고 태풍에 무너져 테트라 포트로 둘러쳐져서
처박기나 원투 하는 사람은 없어진지 오래됐지만 가끔 그때 생각해보면 내게로  물줄기가 쏟아지던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까이서 보신 분 계십니까?   아주 아주 신기합디다. 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바빠서 잊고 살았던 낚시대 오늘 함 챙겨봐에겠네요.  모두들 좋은하루되세요 ^^


zhspak   08-04-22 10:58
대단하신분이네요  여자분이...
잡어사랑   08-04-22 10:58
흠 ...본인글이면 장원에다...gms천명 한대 당첨인데...
라고   08-04-22 10:58
ㅎㅎ 그러게요... 우찌 그런일이... 그사람이 누군지 참 궁금해 지네요..ㅎㅎ
김민규   08-04-22 10:58
우진씨 무지하게 심심하죠 ㅋㅋ...
연락할테니 한번 달립시다^^
뱀의눈물^^   08-06-01 12:40
오랜만에 읽어보니 잼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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