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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에, 거기다가 총각이라면 악천후에도 손맛은 따놓은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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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원도권은 참돔 조황이 신통찮다는 다수의 의견도 있었고 해서, 여름어종 낚시지만 평소 내만권에서 조황이 좋았던 곳을 탐사하고자 남부권 연안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기상이 주의보 수준으로 좋지 못한 상황에서 태조FC 바다낚시팀, 해담 회원분들이 8명이나 참여하여 비장함 마저 느껴졌다는... (이때 못잡으면 정말 쪽팔림.. ㅜㅜ)
바람을 피하여 어렵사리 갯바위에 하선하였습니다. 낚시를 시작 하였으나 모두다 강한 바람에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이리저리 몸이 바람에 밀려다니는 상황 이었지요. 그러나 악천후로 호조황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후니님(황영훈)은 50cm급 혹돔과 60cm급 농어를 낚아 경쟁자 없는 무혈입성의 장원을 차지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딧니?" 라더니 좋은날씨 다 팽겨치고 이토록 혹독한 날씨에 손맛을 본다는 것은... 더군다나 50cm급 혹돔은 보기에도 우왁스러워 보여 손맛 또한 굉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미남.. 총각.. 으미~~ 그거이 너무 부럽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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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도 밝힌바와 같이 냉수대의 영향이 아직 미약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1~2주 정도는 조류 소통이 원활한 내만권 갯바위에서도 참돔 손맛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허나 마릿수를 낚을 수 있는 시즌은 아닌지라 다양한 채비와 대상어종을 폭넓게 잡아 공략하는 것이 실속있는 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출조에서도 느낀점이지만 낚시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예를 들자면, 오늘 같은 날씨에는 낚시를 접는 것이 바람직(?) 하겠지만 그래도 꾼의 마음이 그렇지 아니하여 갯바위로 향한다면 같은 낚싯배라도 선외기나 소형낚싯배 보단 규모가 다소 큰 낚싯배를 선택하여 출항하는 것이 조금은 더 안전하리라 여겨집니다. 태조를 찾는 모든 조사분들이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즐낚하기를 기원합니다.
주야겸용 대구경 바다낚시 구멍찌, 다모!!
-(주)다모 어드바이저(fisherman333) 김민규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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