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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 수준에도 담담하게 채비를 걷으시던 해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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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대로 전반적인 다대권 조황은 최악의 상태를 면치 못했고 저희팀들 역시 이렇다할 조과는 올리지 못한채 채비를 접었습니다. 물색에 대해서는, 이삼일전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는 선장님의 말씀에서 바닷물이 낚시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막연한 추측만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외포 등 거제 북부권에서는 방파제와 갯바위 모두고른 조황을 보였으며, 감성돔과 벵에돔은 물론 대표 난류성 어종인 강담돔이나 제비활치까지 낚였다는 소식에서 이번 주말에 "한쪽이 대박이면 나머지는 쪽박" 이라는 거제권 낚시형태를 확실하게 나타냈다는 생각입니다.
10월이 깊어갈수록 거제권의 조황은 활황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남부권을 강타한 이상한 빛의 바닷물이 희석되면 거제권 전체조황이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석인 전망을 해보면서 삼치 부시리 등 대형급 어종이 내만 갯바위까지 침투하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신나는 낚시정보 사이트 태조FC 김용화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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