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날씨가 시원찮더니만 이번 주말은 아예 뒤집어 넘쳐버렸네요
파랑포 방파제 는 너울 파도가 심하고 낚시가 거의 불가능해 보일정도로 물이 뒤집혀서
그르렁 대는 테트라포드 울림만이 강하게 밀려올뿐 낚시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내항쪽에 낚시객들이 몇몇 보이지만 잔챙이 벵에와 잡어 몇마리가 전부였구요
가끔 학공치 청어 전어를 낚는 사람도 낱마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방파제 입구 바깥쪽 모습입니다.
수심이 얕게 펼쳐진 *"개" 전체가 백파로 덮혀있으니 파도의 극성을 짐작할수 있겠지요.
다음주 주말에도 날씨가 나쁘다면 정말 돌아버릴듯...
* 개 - 바다가 육지로 밀려들어와 있는 형태를 가르키는 말로 홈통(홀강) 보다는 다소 넓으나 만(灣) 의
개념보다는 많이 작은 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