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뜬 방파제에 갔는데 입만 달린 새끼 벵에돔이 너무 많아 대책이 없었습니다.
밑밥 던지면 확 올라왔다. 싹 내려가고 또 확 올라왔다. 싹 내려가기를 몇 번 하다가 사라집니다.
그 와중에 입만 달린 놈이 달려 올라옵니다.
오늘 퇴근 후 방파제로 갔습니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안경을 안 가지고 가서 물속 상황을 알 길이 없었습니다.
밑밥을 던지고 바다를 살펴보니 밑밥 근처에 물결이 생기는 것이 보여 기대가 됩니다.
입질이 아주 시원합니다.
두 마리가 동시에 올라옵니다.
1호 목줄이 가볍게 팅하는 것을 경험하고 바로 1.5호로 업데이트했습니다.
1.5호에도 입질은 계속 이어집니다.
원줄까지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도 있어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짧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일요일 6시간 낚시한 것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채비는 전과 같습니다. 미끼는 빵가루였습니다.
사진 찍고 철수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