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후로 기온이 제법 떨어져 한여름밤의 무더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습도가 잠자리를 불편하게 합니다
방파제 풀치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근처 관포로 나들이겸 밤길을 내달려 도착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여름밤의 풀치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9시가 넘어간 시각.. 물은 제법 많이 빠져있네요
원래 들물이 잘되는 풀치 낚시지만 요즘 같은 호황에는 그것도 없습니다.
수심 3m 에 크릴 달아 던지면 한번에 한마리씩 올라와줍니다
2시간 낚시에 30마리 잡았으니 꽤나 바쁜 낚시였지만 이걸 집에 가져갈일이 더 걱정입니다
비린내 난다고 빽 소리지를 마눌 생각에 현장에서 대가리 따내고 대충 손질 했습니다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보이네요.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풀치가 잘 지내다 먼바다로 나갈수 있도록 쓰레기는 철저하게 치워가고
버리지도 만들지도.. 있는쓰레기를 외면하고 떠나지도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