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의 조과 인데...

평일은 바뿐일상으로 인하여 ... 이재사 ㅎㅎ

 

금요일 꼬추 친구가 감성동 낚시를 간다고해서... 살짝이 배를 얻어타고 선상을 나갑니다..

금요일 저녁9시경 출발 합니다...

도착 하자 말자... 찌를 둥둥 띄워 봅니다... 수심 약 15m 조류도 제법 갑니다...

근데... ㅋ 입질이 전혀 없네요... 약 2시간 가량 해보다 ... 걍 사온 통닭에 소주 맥주 먹고

선실에서 히터 켜고 꿀잠~ ㅎㅎ

 

새벽 5시반경 일어나니... 친구는 아직 꿀잠 ㅋㅋ 혼자 살짝이 나가서 찌를 흘려 봅니다...

역시 새벽은 추워요 ㅠㅠ 그래도 살살 흘려 보니,,,,,, 감성돔은 전무,,,,,, 보리멸이 계속 물고 늘어집니다... 아하 ㅠㅠ 어렵다... 한 30분뒤 친구놈이 일어나고 .... 오전10시까지 흘려 보지만... 입질 없습니다...이게 아닌데... 아 ~ 선상 와서 꼴빵이라니.. 생각 하다...

 

일단 배고픈 배를 라면으로 때우고... 친구놈이 포인트를 이동 하잡니다.....

이 큰배를 또 우찌 옴길라꼬? 하면서 애기하는데.... 이미 앙카빼는중 ㅋㅋㅋ

포인트이동 이라고 해봤자 한 10분 이동 했나 ㅋㅋㅋ 다시 닻을 놓고 시작 합니다...

근데 친구놈이 여긴 카고자리 랍니다...    헐~~~

카고 채비 없는데... 하는데... 지꺼 쓰랍니다 에잉~ 카고를 재미 없다 하면서...

혼자 찌 해보께 하고...띄워봅니다...

 

근데 ..근데... 이건 수심40미터 가량에 물이 강물입니다... ㅡㅡ;;;

몇번을 흘려 보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잠수찌 셋팅 -5B까지 셋팅해서 해보지만... 얼마 흘리질 몬하네요... 아웅...

하눈수 없이... 찌를 빼자 ...... 원줄에 7봉돌에 목줄 2호 짧게 1.5미터 주고 목줄에는 3b좁살 3개로

무장하고....  첫 캐스팅 ... 0.8호대 7봉돌이 바닥에 닿는 순간 띄어 주고 띄어주고 반복를 하다..

텅컹덩 ~~~~ 초릿대 힘차게 가져 가 버립니다... 수심 40미터에 거리 약 50미터 정도에 물은 강물..입질을 받으니.... 끌어 내는데 ... 팔이 정말 아픕니다 ㅠㅠ 두번을 쉬어 가면서 겨우 ㅠㅠ

띄어보니... 배가 뻘게?? 엥??

아 ~~~ 배를 보니 영등감성돔의 시작이네요... 씨알은 54센티...

이놈 한마리 하고는 입질전무.... 다행히 잡은놈은 양쪽눈 2개는 다 있는놈인데.. ㅋㅋ

여튼 이래 저래 첨으로 54란 놈을 잡아 봤네요.... 전유동(?)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