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제대로 된 조과가 없었던 것은 아이들 데리고 대충 바람쐬러 다닌다는 생각이 강했다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전문적인 겨울벵에돔 습성이나 현재의 거제 벵에돔 상황파악이 거의 없이 의욕만 앞세워 나섰다는 것이
가장큰 큰 원인인듯 싶었습니다.
구정 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마지막 날 도대체 꽝 을 모르는 거제권 겨울벵에돔 낚시 전문가
해마 임봉순 해담 회장님을 조르고 섭외하여 출발 했습니다.
낮시간 출조로 장승포 해안도로 낚시 다녀 왔는데요, 준비는 빵가루 밑밥에 싱싱한 홍개비!
포인트에 도착해서 후다닥 채비 준비해서 던지니 11시가 조금 넘어 가는 시간, 이렇다할 입질 없이
노래미 몇마리로 아쉬움을 달래다 오후 3시가 넘어서부터 입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밑밥도 떨어지고, 점심도 거른터라 출출하기도 해서 씨알 좋은 벵에돔 한마리 포함 횟거리 될 녀석들만
가지고 태조로 철수하여 좋은 분들과 소주 한잔 하면서 연휴 마무리 하였습니다.
날짜별로 입질이 시작되는 시간대가 다르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분명히 입질은 들어오는듯 했습니다.
따라서 철수 시간역시 먹을만큼 기준으로 빨리잡으면 빠른대로, 늦게 잡으면 늦어지는 식입니다.
수온이 차가운 계절이라, 햇볕이 좀 나주고, 수온만 심한 변동 없으면 꾸준한 조황 보여줄 듯 합니다.
주말에 또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
한마리만 대표로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