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칩거하다. 날씨가 풀려 여름이 시작되어 바다를 찾았습니다.
5월 1일 지세포를 탐사해 본 결과 벵에돔이 모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빵가루 미끼로 손맛 조금 보았습니다.
5월 4일은 물이 차가와 빵가루 미끼에는 입질이 저조하였습니다.
파래새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마릿수 조과를 올렸습니다. 먹을 만큼 잡아 왔습니다.
5월 5일 방파제는 의외로 한가했습니다. 아직 벵에돔이 방파제 전영역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정된 장소에서 나오다 보니 그곳에만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홍개비 미끼로 벵에돔을 공략하였으나 조과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벵에돔 얼굴 본 것에 만족을 하였습니다. 오후에 본가에 부모님 뵈러 가기로 약속을 하여 일찍 철수하였습니다.
오늘(5월 6일)은 휴일이 아니라 사람이 없을 걸로 생각하고 느즈막하게 같더니 주차장이 거의 만차였다.
역시 초입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자리가 없어 다른 곳으로 갔다.
이미 한 스무마리 정도 살림망에 잡아둔 사람이 있었는데 미끼로 빵가루를 쓰고, 채비는 2호 발포찌 2개와 붕어바늘 5호를 사용하였는데 내공이 상당한 고수로 느껴졌다.
가끔씩 들어오는 입질에 몇마리 잡았습니다.
바다에는 아직도 몰이 자라고 있습니다.
방파제에 누군가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가 마음에 걸립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일을 막을 수 있을 까요?
<5월 1일 쓰레기가 흩어진 모습>
<5월 4일 모습>
<5월 5일 모습>
<5월 6일 모습>
방파제 까지 도로를 연결하고 입구 쪽에 주차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다에 부유물 방지 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