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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도 차갑고 방파제도 추운 주말
  글쓴이 : 변산바람꽃     날짜 : 15-06-08 17:39     조회 : 3564     트랙백 주소
6.6. 토요일 (음.4.20, 12물)
현충일, 망종, 토요일이 겹친 날이다.
초등학교 때 보리 베어서 불에 꾸어 먹고, 불을 끈다고 오줌 갈기던 생각이 납니다.
주차장이 만원이라 들어가도 못하고 루어 낚시점 앞에 빈자리가  하나 있어 주차하였습니다.
항상 낚시터로 가는 발걸음은 짐이 좀 있어도 가볍습니다.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바다 쪽 길로 걸어갔습니다.
나올 때 보니 철조망으로 막아서 못 다니게 했습니다.

밑밥을 준비하면서 두레박 물에 손을 넣어보니 차갑습니다.

바다에 유영하는 고기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다에는 부유물이 많이 떠다니는 것이 낚시에 방해가 많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밑밥을 뿌려도 모여드는 고기가 한 마리가 없었습니다. 자리돔도 반응을 안 보였습니다.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수심 조정을 해도 빵가루 미끼에 반응이 없습니다.

크릴을 미끼로 사용해도 입질이 없습니다.

오전 내내 20cm 정도 벵에돔 두 마리를 낚았을 뿐입니다.

요즘 점심은 김밥 한 줄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오후 2시를 지나서부터 잠깐씩 자리돔이 모습을 보입니다.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벵에돔 낚시를 포기하고 자리돔을 잡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나마 자리돔은 장대에 바늘 4개 정도 달아 맥낚시를 하면 잘 올라옵니다.

미끼는 크릴에 빠르게 반응을 합니다. 그런데 크릴 끼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낚시하면서 하루 해가 길다고 느껴보긴 처음입니다. 종일 대책 없는 낚시가 지루했습니다.

태양이 서산을 넘어가기 전 이른 시간에 낚시를 끝내고 철수하였습니다.

오늘 낚시는 한계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낚시터에서 만난 부장님과 방파제를 걸어 나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기 없이 빈손으로 돌아오는 길은 짐이 가벼워서 좋습니다.

집에 와서도 손질할 고기가 없으니 샤워하고 바로 휴식 모드로 들어갈 수 있어 좋습니다.

차까지 걸어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저녁 먹고 그대로 뻗었습니다.


6.7. 일요일(음4.21. 13물)

간밤에 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나니 상쾌합니다.

오늘은 다른 방파제에 도착하니 마땅한 자리가 없어 두 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낚시하는 모습을 보니 아무도 입질을 못 받고 있고,

물속에 벵에돔이 노는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두 시간 정도 지나자 한 팀이 철수합니다.

모자간에 낚시를 왔는데 할머니가 벵에돔 낚시 하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할머니는 부산 해운대 쪽에서 파래새우를 구해 왔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어렵게 테트라포드를 걸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다에는 부유물도 많고, 낚시 여건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몇 번 캐스팅해도 아무런 조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밑밥을 먼저 투척하고 캐스팅한 후 다시 밑밥을 치려고 주걱을 들고 바다를 보다 찌가 잠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좀 기다리니 찌가 떠올랐다가 잠시 후 다시 잠겨 들어가 30cm 정도 잠겨 들기에 챔질을 했다.

덜컥하는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한 마리 걸었더니 사방에서 시선이 집중을 받았습니다.

물속 녀석의 저항이 제법 심하였습니다.

수초에 감길까봐 테트라포드 끝으로 나가서 안전하게 끌어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씨알은 작았습니다.

밑밥통 위로 들고 가서 바늘을 빼려고 하니 고기가 툭 하고 밑밥통에 떨어졌다.

아마도 후킹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쉬고 계시던 분들도 낚시에 열중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벵에돔은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늘도 어제 이어 정말 힘든 낚시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다섯 마리 잡아서 철수했습니다.

오늘 미끼는 홍개비와 빵가루였습니다.

어쩌다가 한 번 올라올 때 한 마리 낚아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동조를 이루어야 하는데 동조를 잘 못시켜서 아까운 기회를 몇 번 놓쳤습니다.

연이틀 힘든 낚시였습니다.



악동   15-06-08 18:08
저도 보리 서리 해본 기억이 있습니다. 국민학교 6학년때 딱 한번 ㅎㅎ 콩서리 같이 해서 덜 익은 콩이랑 보리를 먹었던 기억이...
손맛 못 보셔서 아쉬우셨겠지만, 잘 쓴 조행기 잘 봤습니다~~
     
바람꽃   15-06-09 21:35
배고프던 시절의 아련한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soto   15-06-09 08:43
냉수대가 온 모냥이네요.. 근데도 잡아 내시다니.. ^^
     
바람꽃   15-06-09 21:37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낚시인   15-06-09 11:26
제 경험에 의하면 물이 차가워서 맑을때 홍개비 혼무시 크릴 파래새우 등 동물성 미끼가 잘 먹히는것 같구요
특히 파래새우는 물이지나치게 맑아서 바닥이 훤히 보일때 위력을 발휘하더군요
물이 적당히 흐릴때는 동 식물성 가릴것없이 아무거나 잘 먹고..
파도가 없이 조류 흐름과 물색이 좋을때는 빵가루 미끼가 좋은것 같습니다.
망구 제 생각이지만 그닥 틀린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한번쯤 참고해 보심...
     
바람꽃   15-06-09 21: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파래새우는 올해 사용을 못해봤습니다. 수온만 적당하면 빵가루 미끼가 제격입니다.
푸르른날   15-06-09 11:30
긴급 조황속보!!!
장승포 방파제 구 연안부두 주변에서 씨알급 농어 마릿수 올라옴니다
크기는 40~60급이구요 청개비 미끼로 찌낚시를 하거나 루어낚시도 괜찮구요.
     
바람꽃   15-06-09 21:46
장승포 연안부두 시즌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ate   15-06-09 12:05
안좋은 상황이라도 고기를 낚아내시는건 정말 대한하신것 같구요
바람꽃님은 늘 빵가루만 쓰시는줄 알았는데 홍개비와 크릴도 쓰는군요.
저는 옛날 낚시를 배워서 그런지 벵에 낚시에 홍개비 없으면 영 이상합니다.
물론 크릴과 빵가루  미끼도 쓰지만요 ㅎㅎ
     
바람꽃   15-06-09 21:49
홍개비는 캐스팅하기가 용이해서 좋습니다.
빵가루 미끼는 점도가 무를수록 입질이 좋은데...
캐스팅에 애로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leemin215   15-06-10 12:26
왜 이렇게들 잘 잡는데 저만 꼴방일까요..
ㄴ벵에돔 낚시는 너무 어려워..  ㅜㅜ
     
바람꽃   15-06-11 21:32
계속 즐기다 보면 잘 되는 날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치오   15-06-10 12:28
파래새우 구하는 팁...

부둣가 상판에 보면 미역같은것이 자라는게 보일겁니다.
여기에서 미역을 뿌리까지 잘 뜯어서 펼쳐보면 파래새우 서너마리씩은 꼭 보입니다
한두시간 작업하면 충분히 쓸만큼 잡아여..
     
바람꽃   15-06-11 21:33
저도 파래 속에 있는 파래새우 서너 마리는 잡아본 적이 있으나
마릿수로 잡아 본 적은 없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합이셋   15-06-10 12:37
거제 도 파래새우가 서식하나요
     
goak   15-06-10 13:00
해초나 특히 미역 파래같은데 한줌 뜯어다 살펴보면 파래새우 많아요
덕포 방파제 바깥 초입에 해초 많은데 민물 뜰채 망 촘촘한거로
대충 쓱 훝으면 몇마리씩 들어옵니다
          
초보조사   15-06-11 07:09
파래새우 잘 듣는 물고기는 벵에 말고 또 어떤게 있을까요?
한대성   15-06-11 09:03
토요일날 다녀왔는데 25에서28까지 나오더라고요
     
바람꽃   15-06-11 21:26
축하합니다.
닭치高   15-06-11 09:23
방파제 삼바리쪽 낚시하던 꾼이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 났습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혼자 올라오지 못해 결국 119를 불러서 올라왔는데
팔뚝이 긁혀서 피가 뚝뚝 ..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들 하세요
     
바람꽃   15-06-11 21:29
테트라포드는 발판이 불편하면 서 있기도 힘이 듭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메   15-06-11 17:10
옥림에서 벵에돔 마릿수로 나옵니다
날씨 흐린날임을 감안해서 홍개비 썼더니 잘 무네요
깔따구급 농어도 두마리 오케..~~
     
바람꽃   15-06-11 21:30
손맛 축하합니다.
옥림 올해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요즘이 농어 시즌인가 봅니다.
장마가 오면 더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yyuu   15-06-13 08:12
마릿수 벵에를 잡아본적 없는 벵에초짜에겐 변산바람꽃님 조황이 꿈결처럼 느껴진다는...
     
해원   15-06-14 16:33
변산바람꽃님께서는 거제 벵에돔 낚시계에서 너무 잘 알려진 통달된 조사님이시죠.
물고메   15-06-24 15:53
삼바리 낚시는 영 위험해 보여서 엄두가 나질 않네요
근데.. 조황이 꼭 삼바리에서 많은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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