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바람도없고 바다상황도 좋았다는데 오후엔 바람이터져서 너울파도가 제법 일어나더군요. 바람과 너울파도에 베테랑 낚시꾼인  저도 약간 속이 울렁울렁~  외도서쪽 끝에 갯바위 앞에가니 물골따라 삼치들이 튀어오르는게 보입니다.  주변에 선상낚시하는 배들도 여러척보이고..... 청색계열 메탈미노우와 일반스푼루어로 공략하니 멸치모양에 메탈루어에 반응이 빠릅니다.  던지고 감고를반복하니 삼치들이 라이징하며 따라와서 루어를 물고흔들어대는데 바쁘더군요.  다만 아직시즌초반 이라선지 예년보다는 씨알이 잔편입니다. 어른아이 가리지않고 물어주는 삼치때문에 배안은 아수라장?? 이 되고, 애들낚시에 걸린 고기갈무리해주느라 선장님 바쁩니다.  

열심히 열낚하는 초딩들.  대박조황은 아니지만 잡아온고기로 회떠서 10명가족들 실컨먹고 구이감까지 챙겼네요.  멀리 수도권에서 거제로 놀러온 가족들과 친구가족들 모두 손맛 입맛까지보고가니 즐겁습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가제바다는 더욱 풍성해 집니다.  회원여러분 연휴즐겁게 보내셨나요?  어제 비오고나니 쌀쌀해 졌습니다.  휴일 마무리들 잘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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