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마리 비둘기가 날아 올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구을비도!
새벽 배를 타고 반달이 빛나던 뱃길을 1시간 가량 달려서 도달한 곳이다.
어두운 갯바위에서 낚시대를 펴고 밑밥을 갰다.
희붐하게 밝아오는 미명의 동쪽 하늘 끝을 바라보며 낚시를 시작했다.
낚시인생에 몇번 되지않는 거제 원도권 꿈의 바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에 압도되지 않으려 되도록 노력하며 물의 흐름을 읽고 또 생각한다.
해담의 피셔맨333 사무장님(김민규)
지역신문이나 인터넷 정보를 뒤져보면 참돔과 부시리, 만새기가 제법 나온다고 했다.
오늘도 여기저기서 몇번 터트렸다는 말이 휴대폰으로 오고가지만 나의 낚싯대는 감감무소식.
그러나 조황은 나에게 별로 중요한 것이 되지 못한다.
언재나 바다에는 고기가 가득하고 그것을 시간만 내서 건지러 오면 되는 것이 나의 낚시 철학이다.
여명이 밝아오자 수려하게 펼쳐져 있는 몇개의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아... 아홉마리 비둘기가 날아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아름다운 섬 구을비도
한팀이 되셨나? 아싸님과 해마님
이번에 장가가신다는 라고님
구름낀 하늘을 가르고 나타난 무지개
그 고운 자태에 넋을잃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꾼들에게는 대물전설의 희망을, 초보에게는 미지세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그런 무지개를 경이로움의 눈으로 바라본다.
틈이나면 동반으로 나서서 바다를 평정을 부르짖는 무림의 악명높은 "천상천하 남북오리" ....
거제도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바로 저희 커플입니다. *^^*
해식애가 잘 발달되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것 같은 기암절벽
관광 값어치로만 따져도 본전은 이미 챙기고도 남음이 있다는거죠.
가슴이 울렁거리는 이런 장관을 옆구리에 끼고사는 우리 거제인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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Ω 태조낚시 오시는길 / 거제대교 - 신현(고현) - 연초삼거리(신호등) - 야부삼거리(신호등) - 하송마을 신호등에서 우회전 하시거나, 다음 신호등에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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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영업중. 야간에는 입구의 벨을 눌러주십시오. Tel : (055) 635-7444 FAX 63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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