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부터 태조매장에 들러서 밑밥A코스 챙기고 구조라 방파제로 달려라 달려
7시경도착한 방파제 안개끼고 흐리고 별로 안좋은 느낌이 엄습합니다
먼저 수온부터 점검 14.5도 이시기 이정도 수온이면 벵에돔 낚시 청신호 입니다
하지만 2시간동안 홍개비 물려가 열심히 쪼아보았으나 두둥 ~꽝
주변분에게 슬쩍물어보니 요즘구조라 벵에돔 식성이 홍개비에서 크릴로 바뀌었다네요
당장 3B 구멍찌에 목줄 1호 수심 3메타고정 크릴장착 하고 10여분 지나니 예고편도 없이 곳바로
쳐박히는 입질이 옵니다 27정도 한수
그러는 와중에 안개가 엄습 시야를 가리고 바다에 무언가 시커먼 물체가 온바다를 휘저으며 돌아다님니다.
바다는 세상천지 빼까리로 학선생입니다. (크릴이고 뭐고 남아 나는것이 없음)
12시까지 학선생이랑 숨바꼭질하다 항복하고 낚시대 접고 학동가서 등산만 하고 왔다는 슬픈전설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