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울산에서 작은사부??가 오셔서 망두목님과 회사동료둘포함 5명이서
매물도권에 다녀 왔습니다.
바람도 없고 바다는 장판 같고 날씨도 끝내주는데 결정적으로 조금물때인지라
조류가 않가더군요.
새벽녘 잔씨알 매가리와 고등어들에 떼거지 습격으로 시달리다지쳐 참돔은 포기하고
조금쉬다 날밝자마자 부시리채비로 교환합니다.
새벽6시 주위가 훤하게 밝아오고 물때는 간조를돌아 서서히 초들물이 시작되려는데
그나마 잘가던 날물조류가 죽으니 들물조류는 거의 정지상태!!
반시간정도 잡어들에 입질조차 없더군요.
본격적인 초들물이 시작되고 미약한 조류에 흐름이 생겨나자 밑밥띠 속에서
잔씨알에 부시리들이 보입니다.
입질시작 !!1시간정도 골고루 돌아가며 한두수씩 손맛보고 즐거워하며 비록 씨알은 크지않은
40~50급 부시리지만 마릿수 조황에 기대감에 손들은 더욱 바빠지는데
그나마 조금씩 움직여주던 조류도 힘을 잃었는지 서버리고 마네요.
다시 입질 소강상태가 한시간여...............
한참동안 입을 닫았던 녀석들이 낱마리로 따문따문 입질을 시작 합니다.
입질이 너무약아 제로기울찌에 g2봉돌 2개물려 벵에돔노리듯 약간 잠기게 세팅하여
겨우겨우 입질을 잡아내는데 아침나절 물어주던 그녀석들은 어디가고 대빵구리!!
부시리들이 입질을 시작합니다.
5호 목줄 원줄이터져 나가는데 대책이 없더군요.
망두목님 본인에 굵은 팔뚝을 믿으시고 꾿꾿이 버텨보았으나 5호원줄 2방팅~~
전 5호목줄2방 팅~~4호원줄 4방 팅~~~
회사동료둘이 5호원줄 목줄3방 팅~~~
울산 작은사부 감생이형님 6호원줄에 5호목줄로 80급한마리 수면까지 겨우 띄웠으나
막판 뒤집기 한판에 역시팅~~
아침9시이후 조류가 서면서 쏘나기 입질은 없었지만 대빵구리들이 시달리게
하는 바람에 싸늘한 긴장속에서 철수때까지 잼나게 낚시하고 왔습니다.
오늘 총조과는 40~50급 부시리 16마리 참숭어70급1마리 50급2마리
25급 상사리3마리 그외 고등어 메가리등 175마리........
5명 출조로써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골고루 손맛보고왔네요.
철수길 다른곳에 내린분들에 말씀을 들으니 다른 분들도 60급2마리와 잔씨알 몇마리씩
올리고 대빵구리!!녀석들은 다 터트리셨다네요.
현재 매물도 구을비권보다 오히려 더큰 씨알에 부시리들이 우글 거립니다.
매물도권 부시리하러 가시려면 7~8호 목줄 하나쯤은 챙겨가셔야 할듯.........
참고로 6호목줄까진 사용해 봤는데 6호로도 감당이 않되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과에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철수해서 태조캠프서 참숭어회로 포식하구 들어와 한잠쿨~~~~
자다깨서 비몽사몽 횡설 수설 올리는 조황에 오타가 많터라도 이해하세여.
근데 요즘 참숭어는 감성돔보다도 더 맛있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