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떠나보는 벵에돔 낚시입니다.
횟감이 많이 필요한 일이 생겨서 벵에돔 낚시에 일가견이 있는 후배에게 연락을 취하고 옥포 매립지로 향합니다.
비촌치킨 왕초보 형님이 그동안 재미를 봤다는 옥포1동 주민센터앞 수변공원 포인트가 공략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내린비로 낙동강 물이 엄청 유입되어 이른바 똥물 현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아니, 거의 적조현상 이라고 볼수있는 상황까지 펼쳐진것이라 빠른 결정이 필요했습니다.
일단, 철수를 하여 벵에돔의 메카라고 할수있는 장승포 해안도로 로 진입한것은 신의 한수 라 할수 있습니다.
파도가 높고 똥물 현상도 제법 강했지만 그래도 적조 현상은 없었는데, 도착과 동시에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씨알도 좋았고 마릿수도 간만에 풍작이라 두시간 낚시후에 철수하려는데 살림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강한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떠내려 가고 말았네요.
다시 낚싯대를 펴고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엄청 피곤했습니다.
서둘러 대여섯 마리를 잡아내고 피를 뺀다음 철수길에 올랐는데 오후 5시 쯤 해담캠프 태조낚시에 도착하여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초청 전화에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해주신 내꼬얌님 부부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신나는 낚시정보 사이트 태조FC 바다낚시동호회 "해담" 모모 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