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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참돔과 부시리를 대상어로 1.7호대에 4호원줄 3호목줄을 조합하고 채비는 3B전유동으로 시작합니다. 들물 조류가 너무 세차서 목줄에 B봉돌을 2개 분납하니 채비 운용이 한결 수월하더군요. 들물 조류에 채비를 태워서 흘려보내니 손님고기로 잿방어 작은 녀삭들이 먼저 얼굴을 보여줍니다. 연이어 참돔들도 입질을 시작하는데 씨알이 손바닥만 합니다. 데려오긴 아쉬운
크기라 올라오는 족족 전부 방생.....방생. 그래도 바다의 미녀 답게
색깔은 아주 예쁩니다.
포인트에 내려서 두시간 정도 낚시하던중 갑자기 강한샛바람이 몰아칩니다. 강도가 거의 태풍 수준이네요. 바람이 얼마나 세던지 우리는 낚시대 타고 날아갈뻔 했습니다. 강한 돌풍에 두레박과 밑밥주걱꽂이 크릴 미끼통이 날아가 견적??좀 났습니다. 거의 두시간 정도는 낚시도 못하고 다른 짐들도 바람에 날아갈까봐 단도리하고 쉬었습니다. 낼은 시간나면 태조캠프로 두레박 사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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