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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채비
마치고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손바닥만한 씨알에 상사리급 참돔들이
연이어 입질을 합니다. 잡어사랑 형님과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올라오면 방생하기 바쁩니다. 씨알은 아쉽지만
그래도 연짱 입질이 들어오니 지루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태조캠프에서
바다낚시 클럽으로 탄생한 해담!!
지금은 멤버분들이전부 연식들이 좀 되시다 보니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들은 못하시지만
그래도 끈끈한 동지애로 서로 연락하고 지낸답니다. 예전에 매물도
갯바위에서 이박삼일 씩 날새고 낚시했던 젋은날에 열정은 세월따라 시들해
졌어도 낚시로 맺어진 이 질긴 인연은 아직도 쭈~욱 현재 진행형
입니다.
해지기전까지 열댓마리씩 방생하고 농어 55정도 한 마리와 25~27짜리
네마리 쿨러에 챙겼습니다. 갯바위에 어둠이
내리고 주변이 어둑해지면서 잠시 전갱이들이 성화를 부리더니 먹이사냥에 나선 농어가
들어오는 순간 잡어는사라져 버리고 30센티 넘는 참돔과 농어가 연이어
입질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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