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5. 월. 12물
4시쯤에 김밥 한 줄 준비하고 바다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게를 준비하고 방파제에 도착하니 차가 생각보다 많이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채비를 하고 캐스팅을 하니 6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18 : 04
오늘도 전갱이 성화가 상당하여 크릴은 포기하고 게 미끼를 사용하였습니다. 입질을 받고 힘들게 한 마리 걸어서 뜰채에 담으려다 실수하여 그냥 빠져서 달아났습니다. 이후 입질을 몇 번 받았으나 입걸림이 되지를 않아서 생각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게 미끼를 잘 끼우지 못해서 입걸림이 안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몇 번 빠지고 마침내 한 마리 했습니다. 이후 또 한 마리 하였습니다.
20 : 38
🕘 이후 입질이 끊어졌습니다. 입질은 많이 받았으나 게 미끼에 적응이 안돼서 그런지 챔질에 많이 실패하였습니다.
🕚 집어등을 켜고 갈치를 루어로 잡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이 세 자릿수를 잡았다고 합니다. 두 마리로 낚시는 마감하였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낚시였습니다.
😱 귀가길에 물속에 불빛이 있어 살펴보니 사람이었습니다.
2021. 10. 26. 화. 13물
어제 낚시에 대한 미련이 남아 지인과 동행 출조하였습니다. 지인은 루어로 갈치를 준비하고 저는 감성돔을 대상어로 하였습니다.
18 : 08
채비를 하고 나니 이미 어둠이 내렸고 바다에 전자찌들이 떠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크릴 미끼엔 전갱이들이 1타 1피 수준이었고 방파제에서는 좋은 사이즈였습니다. 저쪽에서 들채를 대는 모습이 보여 좀 초조해졌습니다. 입질은 있으나 챔질에 실패하는 일이 계속되다가 마침내 한 마리 했습니다. 뜰채를 대려다가 어제의 기억이 나서 바로 들어뽕을 하여 밑밥통 위로 들고 왔는데 밑밥통에 바로 떨어졌습니다. 역시 게 미끼를 끼운 방법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게 미끼 끼우는 방법을 더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후 두 마리 더 낚았으나 몇 번이나 빠졌습니다. 입질이 들어와서 무려 10초 쯤 기다리다 챔질을 하였더니 강력하게 버티는 감성돔이었습니다. 4자쯤 될 걸로 생각했으나 3자 중반이었습니다.
20 : 09
😘 다시 한 번 강력한 입질에 이어 상당히 힘을 썼습니다. 역시 3자 중반이었습니다.
20 : 52
오늘은 감성돔 낚시한 이래로 살감성돔 낚시를 제외하고 제일 많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
게 미끼만 제대로 바늘을 잘 끼웠으면 두 자리수는 잡았을 것입니다. 감성돔 개체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