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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1.일 9물
며칠째 미세먼지가 세상을 집어 삼켜서 마음이 불편하지만 감성돔 마릿수에 대한 미련때문에 계속출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마리의 한계를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4시쯤 집에서 출발하여 방파제에 도착하니 내항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파제 입구에서 게를 몇 마리 잡아서 굴러다니는 작은 생수병에 담아서 테트라포드로 갔습니다.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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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체크하고 서너 번 흘리니 찌가 시원하게 들어가서 기대를 하였으나 쏨뱅이가 올라와서 놀랬습니다. 쏨뱅이가 게를 먹을 거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했습니다. 밑걸림 비슷하게 깜빡이던 찌가 살짝 잠기어서 챔질하니 묵직한 느낌이 감성돔임을 직감하였습니다.
18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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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속해서 잡어 몇 마리 입질이 있었습니다. 흘려도 입질이 없어서 회수하려다 살짝 당겼다 놓으니 찌가 바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뒷줄을 잘 감고 휙 챔질하니 덜컹 제대로 걸었습니다. 심한 저항 없이 그냥 그런대로 잘 끌려옵니다. 사이즈는 비슷했습니다.
1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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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밑밥도 다 되고 입질도 없어서 철수하였습니다. 게 미끼는 잡어 성화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감성돔 입질이 빠른 것 같습니다.
*정보- 오후 5시경에 해녀분을 만나서 “물속에 감성돔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니 방파제 끝에 감성돔이 떼로 들어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밤바다 구경 많이 다녔습니다.
2021.11.19
2021.11.18
2021.11.7
20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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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날씨변화 탓으로 들쭉날쭉 해지는 조과가 예측을 어렵게 하는 11월입니다. 그래도 연중 가장 풍요롭다는 계절답게 이런저런 어종이 조황란에 교대로 선보이고 있으니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입니다. 간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급강하 하는 기온에 맞추어 컨디션 조절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1도가 내려갈때마다 저항력이 10% 씩 감소한다고 하니 체온유지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 때가 아닌가 싶어서요.
-낚시하는 安貧樂道,, 선비 변산바람꽃 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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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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