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9. 목. 5물

학꽁치 잡으러 해안도로와 지세포 방파제와 해금강까지 갔었는데 학꽁치 크가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며칠 쉬다가 다시 학꽁치 생각이 나서 수요일 오후에 갔더니

오전이 잘 되고 오후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물속에 학꽁치가

많이 보이고 잘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채비하고 몇 마리 잡다보니 거짓말같이 학꽁치가

다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오늘(19일)은 9시 반경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채비가 두 번이나 터지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한 20분 동안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겨우시 한 마리 잡고 나니 그런대로 잘 잡혔습니다. 시원하게 물어줄 때도 있지만 

정말 약은 입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찌는 까딱도 안 했는데 당겨보면 물고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손맛 좀 보고 2시경에 마무리하였습니다.

크기도 나를 만족할 만했습니다.

최대어

2023. 1. 20. 금. 6물

자리 잡을 욕심으로 7시 반에 현장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앞쪽은 먼저 온 조사님이

이미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옆자리에 겨우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채비하는 동안 앞쪽 조사님이 한 마리 올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미 학꽁치가

들어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마음이 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낚시 시작 후 꾸준히 손맛을 보았습니다. 작은 것들도 많이 올라왔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크기였습니다. 9시경 아침으로 삼각김밥을 먹었습니다. 이후 계속 즐거운 낚시가 계속

되었습니다. 모처럼 손맛 마음껏 보고 왔습니다. 두레박 조황이었습니다.

지금이 학꽁치 손맛 보기 좋은 순간이라고 생각되어 몇 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