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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꾼 왕초보가 횟감 장만 차 짬낚시 다녀왔습니다
옥포 매립지 수변공원 조황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대는 요즘, 마땅히 갈 만한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저 처럼 단시간에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출조꾼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럴때 도심 한가운데 쏠쏠하게 횟감을 건져낼수 있는 유력 포인트가 있다는 것은 현지 잡어꾼으로서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제가 거제도에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볼락과 함께 벵에돔이 출현하네요. 마지막에 올라온 한 마리는 32cm의 큰 씨알로 0.8호대가 감당키 어려운 손맛까지 쟁쟁 했습니다. 잡어꾼은 적당한 횟감이 장만되면 미련없이 언제나 철수합니다. 미끼는 빵가루와 홍개비였습니다. 날씨가 궂을 때는 하단부 공략이 용이한 홍개비를 꼭 챙겨두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태조캠프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구요, 시덥잖은 먹거리
조황이지만 기꺼이 봐주심에 정중하게 감사하며 이만.... 빠이~~~~
-옥포 수변공원에서 현지꾼 왕초보 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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