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장승포 해안도로를 찾았습니다

비도 보슬보슬 내리고 오늘은 되겠다 싶어 서둘러 지난번에 찾았던 곳으로 냅다 갔지요 *^^*

물색좋고 온도도 적당한것 같고 오늘은 대박이다 라는 생각에 괜시리 눈웃음을 흘렸습니다.
가슴이 벅차 오르는게 왜, 뭔가 술술 잘 풀려가는 듯 한 그런 느낌 있잖습니까?

아아..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옛말도 있다는걸 깜빡 했습니다.

수온이 너무 높은것인지 새끼벵에와 망상돔 용치돔 만 연신 올라오고....

바닥층에는 쏨벵이 천지로, 제대로된 씨알의 벵에돔은 눈을 씻고 봐도 없었습니다.

느낌과 실체가 이토록 다르다니.. 한길물속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잔챙이가 큰놈을 부른다는 믿음으로 열심이 쪼아 봤슴다.  결국 오전 물때에 25조금 왔다갔다 2수했습니다.   벵에가 1M권까지 뜨기는 하는데 아기 벵에가 먼저 설쳐서....   혹시 가실분들은, 크릴은 아예 망상돔에게 던져주고

홍게비에 빠르게 반응을 했다는거 참고하세용~~~~~~~~   🤗🤗

내일 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벵에는 비가오면 움직임이 더 활발 해진다던데,

이번 장마를 계기로 많은 조과를 기록하시길 바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