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이 매서운 상황에서 꾼의 철저한 관리 아래 제한된 지역에서 낚아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평균 초속5m를 넘나드는 강풍을 피해가며 성취해야 하는 물고기 조과.   바람의 방향을 계산하여 포인트가 선정되는 자연과의 공존.   

도보 진입에서도 꽁꽁 얼어 버린 몸은 움직임이 부자연 스럽습니다.  자칫 굴러 넘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꾼과 바다의 아슬아슬한 관계에서 성과를 이루어 내야하는  생존방식.  겨울철 바다낚시는 많이 어렵습니다.  양화 갯바위는 오늘, 자가운 날씨와 북서 겨울바람의 어려움 앞에서도 꾼에게 풍성함을 기꺼이 내어 줬습니다.   시원스럽게 흘러드는 조류가 이 모든 것을 예고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태조FC 낚시동호회 "해담"-해마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