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들 중에는 새로운 얼굴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늙으수레한 노장들로 넘쳐납니다.

대한민국의 노령화가 꾼 의 세계에서도 제법이나 진행되고 있었나봅니다.

멀리 보이는 도시의 풍경과 한적한 어촌의 모습이 공존하는 옥포 매립지 조라항 풍경입니다.

오늘도 이곳은 조용하면서도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생활낚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꾼 은 꾼들대로 어부는 어부들 대로 나름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힘차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어부 주낙채비의 모습은 삼십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정겹기는 하지만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하면 도태되는 현대에서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먹거리 걱정은 없습니다.   학공치는 그런 풍요로움을 쉽게 전해주기에 늘 감사하고 좋아합니다.   

      -태조FC 바다낚시동호회 해담, 왕초보 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