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장대 4칸(7.2m) 으로 빵가루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에 믿을수 없을정도로 숭어가 물어댑니다.   1.7호 목줄이 터지는 것도 다반사 인데,  옥포항 내, 특히 아주천 물 내려오는 주변에는 아주 우글우글 합니다.   그쪽에는 낚시하러 들어갈수 없으니 옥포 조라항 하얀등대에 포진하고 벵에돔을 낚으며 숭어떼를 기다립니다.   일단 들어오면 소나기 입질!!!!!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옆에서 좀 도와주기도 했지만요.   그 댓가로 숭어 몇마리 얻어다가 썰었습니다.  실컷 먹고도 남음이 있어 낚시라는게 꼭 잡아야만 맛 이 아니고, 잘 얻어먹는 것도 조과의 일부분임을 알았습니다.   당분간 꼭 낚시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나가 고기 얻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