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후 잠시 짬을내어 남부권 다녀왔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었으나 낚시하는데는 별지장이 없더군요.
요몇일 남부권에 감성돔이 조금나온게 소문이 나서인지
평일 오후인데도 많은 분들이 열,낚하고 계시네요.
배타고 내릴곳 찿으러 한바퀴 돌아보니 거의다 살림망을
띄워 놓으신것이 전체적으로 조황도 좋은것같아 설레임과
기대감에 내리자마자 채비하는 손길이 바빠 집니다.
물색도 좋고 수온도 좋은데 조류가 너무 빠르네요.
오늘이 4물이어서 물이 안갈까봐 일부러 곶부리 지역에 내렸더니 오히려 너무 빠른
조류에 고전 했습니다.
어선도 많고 해녀 할매들도 수중발레 하시며 오르락 내리락 하시고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 였으나 30급한수와 25정도 되는 작은것 한마리 더해 두마리 잔손맛보고 왔습니다.
동행하셨던 일산에서오신 사장님은 빠른 조류 극복에 실패하셔서 아쉽게도 전갱이와
고등어 손맛만 보셨구요.
철수길 수심 5~6m권에 얕은쪽에 내리셨던 분들은 마릿수 조황을 하셨더군요.
25~30cm급으로 혼자 내리신분 10여수 다른 두분도 비슷한 씨알로 열몇마리 잡으신거
철수길에 확인 했습니다.
일산사장님 그거 보시더니 오늘 너무 아쉽다시며 내일 새벽에 다시 도전하신다 하십니다.
저는 오늘 내심 4짜이상에 굵은씨알 감성돔을 꿈꾸며 수심10m정도나오는 곶부리를
선택하여 내렷는데 아직 씨즌이 조금 이른가 보네요.
아직까진 씨알보단 수심 얕은곳에서 마릿수 조황을 노리는 것이 나은듯 합니다.
현재 남부권(대포 죽도 홍포 장사도 곡룡포등)전역에서 감성돔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잡어들에 등쌀이 심하니 민물새우나 경단 게등에 크릴 대용 미끼만 준비해가심 손맛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지금부터 12월말까지 이어지는 남부권에 마릿수 조황에 빨리 동참해보세여.
( 위사진은 같은배타고 나가셨던 다른분들이 잡으신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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