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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누구나 아는 이야기-낚시줄(Fishing Line)
  글쓴이 : 김용화     날짜 : 07-07-12 07:45     조회 : 3850     트랙백 주소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딧니? 다 되지!!

싼걸로는 감성돔 못잡겠네?

낚시용품은 같은 용도로 사용하면서도 제품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감성돔 릴 낚싯대의 경우만 보아도 5~6만원대의 제품에서 수백만원대에 이르는것 까지 수백종에 달하며, 낚시복 밑밥통 주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감성돔을 유독 편애하는 우리나라 꾼들의 취향은 선호도를 넘어 숭배의 지경까지 이르는데 저가제품 사용자의 경우, "그정도의 장비로 감성돔을 상대할수 있겠냐"는 핀잔을 수없이 듣는다. 그러다 보니 필요에 의한 '장비선택' 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한 선택인 경우도 많다. "모르면 비싼것을 사라"는 말도 있듯이, 비싼 제품이 싸구려보다 나쁠리는 없지만 그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 선택이 선행되어야 바람직하며, 가격보다는 기능을 알고 접근해야 고수로 이르는 과정의 재미를 더할수 있을 것 같다. 저가 제품이라서 감성돔을 낚지 못한다는건 억지스럽다. 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딧니? 다 되지.

비싼 줄(line)일수록 더 질기겠지?

원줄 - 흔히 "고가(高 )의 원줄일수록 더 질기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고가의 원줄과 저가(低價 )의 원줄의 강도를 실험해 보면,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강도는 거의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저가의 원줄이 더 강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질긴 만큼 비싸진다" 라기 보다 줄이 지닌 기능성 때문에 비싸진다고 보는것이 정확 할 듯 싶다. 예를 들자면 찌 낚시의 경우, 채비 입수가 자연스러워 지려면 수면에 떠 있는 성질을 지닌 플로틴 타잎이 유리한데 줄의 비중을 약하게, 즉 밀도를 줄이면서도 강도는 심하게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많은 연구와 투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만들면서도 물에 뜨지않는 줄 과 비교해서 그 강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성공이라는 것이다.

Θ 실제로 시장확보에 실패한 낚싯줄의 경우, 물에 뜨는것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절대 강도에서는 너무 약화되어 가벼운 힘에도 툭툭 끊어지는 사례를 볼수 있었다. 좋은 찌낚시 줄이란, 잘 뜨면서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해야 하고, 마찰저항이 작은 줄을 가르킨다.

마찰계수도 줄여야 한다. 강한 힘을 가진 물고기를 끌어낼때, 원줄은 낚싯대의 가이드와 릴의 라인롤러를 통과하여 감겨지는 과정에서 심한 마찰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모노필라멘트 소재의 낚싯줄을 급격히 손상시킨다. 때문에 이같은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특수코팅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이며 실제로 이같은 기능은 낚시에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여, 물에 뜨게 만들기 위해서는 밀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골밀도가 낮은, 골다공증에 걸린 뼈와 밀도가 높아 튼튼한 뼈의 강도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2천~5천원대의 초 저가 제품의 경우 줄 표면의 굴곡이 심하고 정확한 품질관리가 되지않은 저질품이 많아 찌낚시용 원줄로의 선택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목줄 - 500원에서 35000원까지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 목줄의 경우 나일론 모노필라멘트는 재질은 부드러워 미끼 흡입시 저항감을 줄여주지만, 늘어나는 (연신율 약 10%) 장.단점도 있고, 내 마모성이 떨어져 표면손상이 심하므로 카본 재질이 주류를 이룬다. 카본과 나일론(모노필라멘트:Monofilament ) 라인은 소재부터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1만원대 이하의 목줄은 모노필라멘트, 그 이상의 가격대는 카본소재가 대부분이다.

카본은 늘어나거나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적고, 내마모성이 우수해 표면 손상률이 적다. 카본사는 강한만큼 다소 뻣뻣한 것이 모노필라멘트에 비하여 단점으로 작용하는데, 실제로 지나치게 뻣뻣한 제품의 경우 도래와 바늘부위의 결절부위가 부러지듯 쉽게 끊어지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낚싯줄을 풀어내었을 때 동태에 감긴 형태 그대로 구불구불하게 굳어있어 일일이 손으로 펴주어야 하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대부분 1만3천원 ~1만7천원대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요즘 나오는 2~3만원대의 고가품들은 이런 단점을 해소하여 직진성이 강하여 동태에서 풀러도 , 곧게 펴지며 성질도 부드럽게 만들어져 나오는것들이 많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외한 단순 강도는 일부의 조악품만 아니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할듯 싶다.

단순 강도만으로 목줄을 선택하기엔 어려움이 없다 하여도 목줄의 기능 역시 무시할수는 없다. 겨울철, 물고기의 활성도가 떨어질때 약은 입질은 목줄의 기능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일수 있다. 약하게 당기는 움직임에서는 굽어진 부분만 살짝 펴질뿐 찌 에까지 전해지는 어신이 거의 파악이 힘든 상황으로 될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도에서도 고가의 제품들이 우수한것으로 나타나는데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상황이 좋지 않을때 이런점들이 치명적인 약점이 될수도 있다. 정리해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두가지 제품 모두 평등하다고 볼수 있으나 수중의 상태가 나빠질수록 고가품은 위력을 발휘할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차이가 평소에는 절대적이지 않은만큼 본인의 주머니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수 있으며, 이것이 내 형편에 맞는이상, 즐기는 낚시에서 크게 불리할 것 도 없다.

필요에 의한 선택

각종 스포츠 선수들이 개인이 지닌 기량으로만 승부를 내는것은 아니다. 0.1초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하여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에게 지원되는 러닝슈즈와 슈트는 공학적인 설계로 만들어져 가격이 일반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비용치고는 전혀 아깝지 않다는 말도 한다.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이런옷을 입고 육상을 하겠다고 나서면 선뜻 이해할수 있는 단위가 아니다. 낚시줄 역시, 필요에 의해서 선택의 폭이 정해진다. 무조건 비싼것만 고집할 일도 아니며 그렇다고 고가품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사치라며 비난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 海源 김용화

본 내용은 인터넷 낚시포털 사이트 "디낚"  김용화의 전문가 칼럼에 연재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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